오늘 왠지 기분이 우울하고

힘든 일이 많았는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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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지컬 뱀프 헌터]를 보고

완전 기분과 텐션이 업업업 되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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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거 너무 제 취향이 맞고

캐릭터들이 너무도 사랑스럽고 매력적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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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니까. 음....

B급 정서가 확실히 맞구요.

그런데. 좀 고급진 B급이랄까나

잘 정돈되고, 깔끔하게 다듬어진 B급 감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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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니까. 막 너무 망가진거 같진 않고

아. 더 이상 유치해지면 안돼

아. 이건 너무 막가는거 같은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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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러지 않아서 좋았어요!
뱀파이어가 등장하는 기존의 극들을 보면

왠지 음산하다. 그리고 분위기가 무겁다.

그리고, 조금 심한 설정에는

피를 가끔은 보이기도 하고

빨간눈과 뾰족한 이빨을 드러내기도 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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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데. 어찌보면

뮤지컬 <뱀프 헌터>도 이런 분위기를 어느정도 의도는 했는데

결론적으로는 너무 재미있고, 즐겁다는 것이다.

그리고, 참 신기한 것은

넘버곡과 안무는 뮤지컬 답게

공을 들이고, 정성을 다해 만든 티가 팍팍 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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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냐하면. 공연이 끝나고

자꾸 흥얼거리게 되는데



반복되는 후렴구와

그리고 강렬한 록비트의 음악들

그에 맞는 강렬한 조명들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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넘버들도 꽤나 인상적이였어요.

그리고 마지막으로 배우들의 열연을 칭찬 안할수가 없는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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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이번에 네명의 배우분들

다 처음 뵈었는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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표혜미 배우님. 너무 예쁘고 사랑스러운 캐릭터

연기도 잘하고, 딕션도 좋고, 넘버 고음도 잘 소화해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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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석현 배우님

허당 캐릭터를 너무 완벽하게 잘 해냈어요.

또각또각 중독성 너무 강하고

그가 등장하는 음악만 나와도 웃음이 절로 나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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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으로 배우분들도 승승장구 했으면 좋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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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연이 오픈런으로 꾸준히 계속 되었으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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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직 못보신 분들 계시다면

꼭 한번 보시고, 새로운 감성을 만나봤으면 합니다~

뱀프헌터 후기에요

하는곳은 JS아트홀이에요

1시간전부터 표받을수있어요.

20분전부터 입장가능해요

생제르맹이 드라큘라 백작인데 저주받은 몸에서 갇쳐서 400년간 살다가

가톨릭대학 부속 고등학교 1학년에 어느 날 밤 생제르맹을 만나 뱀파이어가 되었어요

인간의 피 대신 선지 해장국을 먹으며 버트는 중 학교의 숙려제도를 통해 만성 목공소에 가게 되었어요.

거기서 서울체고 사격부에 만년 2등인 장류진은 원인불명의 수전증이 생기게되요
그리고 예선 탈락 후 슬럼프를 극복하기 위한 코치님의 추천으로 숙려제도를 통해 만성 목공소에 가게 되었어요.

거기서 김준홍을 만나서 둘이 사랑하게 되고 연인으로 가게되요.

거기서 교회 목사님이 오셔서 김준홍이 뱀파이어가 된것을 보고 죽일려고했는데 장류진이 막는바람에 실패하게 되었어요.

그리고 김준홍을 뱀파이어로 만든 생제르맹 드라큘라 백작을 찾아서

다같이 복수하게 되면서 죽이고 끝나게되요.

조마조마하지만 계속 집중하며 키득키득 웃으면서 즐긴 아주 재미난 뮤지컬, 보고 또 보고 싶네요~ 요즘같이 우울한 시기에 딱 좋은 공연이었습니다. 감사합니다!

표혜미 배우님의 류진을 보았습니다. 듣기 좋은 발성과 시선을 사로잡는 연기가 너무 좋았습니다!
꾸준히 크고 작은 무대를 하시며 한 명의 배우로 성장하고 자리잡아가시는 걸 보니 너무 멋지고 절로 응원하고 싶은 마음이 듭니다!
앞으로도 좋은 무대 오래오래 많이많이 해주시고 건강하고 행복하시기 바랍니다!

무엇보다 시기 적절하게 집어 넣어서 개그처럼 빵빵 터지며 웃게 만드는 대사가 이 뮤지컬의 웃음 포인트에요 배우들이 온몸을 던져서 연기하고 노래하는데 어찌 즐겁지 않을 수 있겠어요 자신감이 있으니 오픈런으로 올린거겠지요 믿고 관람하시라고 추천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