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스타in 최은영 기자]‘잊혀진 계절’을 부른 가수 이용(57)이 며느리를 맞는다.

이용의 아들 이욱(27) 씨는 오는 17일 낮 12시30분 서울 서초구 양재동 엘타워에서 피아니스트 박사라(25) 씨와 결혼한다.

이욱 씨는 이용의 장남으로 미국에서 유학 중인 성학가(테너)다. 뉴욕 맨해튼 음대에서 석사과정을 마치고 최근 럿거스대학에서 박사과정 입학 허가를 받아 진학을 앞두고 있다.

이욱 씨는 이용이 미국에 머물던 1986년 미국에서 태어나 병역 면제대상이지만 지난 2006년 자원입대해 화제를 모았다. 이용의 9집 수록곡 ‘할 수 있어’와 ‘두 개의 세상’ 가창에 참여했고, 아버지와 함께 방송에 출연해 듀엣으로 노래를 부르기도 했다.

이날 결혼식 주례는 한완상 전 부총리가 맡고, 축가는 가수 소향이 부른다.

이용은 1981년 ‘바람이려오’로 데뷔해 이듬해 10월 1집 타이틀곡 ‘잊혀진 계절’이 크게 히트하며 유명가수가 됐다. 지난 4월에는 새 앨범 ‘재기 이후 고백’을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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