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스타in 김은구 기자] 엠블랙 소속사 제이튠캠프에서 2014년 상반기 선보일 신인 남자그룹의 2인조 래퍼 유닛 ‘프로씨(Pro C)’의 데뷔 티저영상이 공개됐다.

프로씨의 티저 영상은 지난 23일 열린 엠블랙의 글로벌 투어 서울콘서트에서 선보였다.

티저 영상은 카리스마 있고 거칠었다. 요동치는 화면 속에서 멤버들은 얼굴을 보여 줄듯 말듯 하며 숨겨 신비감을 조성했다. 아직 완전히 모습을 드러내지는 않았지만 충분히 그 가능성을 가늠케 하는 두 멤버의 화려한 움직임이 돋보이는 영상은 보는 이들의 시선을 사로잡기에 충분했다.

어둠 속에서 단 하나의 조명 아래 포효하는 듯한 두 멤버의 격렬한 움직임은 프로씨의 범상치 않은 이미지를 상상하게 만들었다. 티저 영상의 마지막 순간 거친 숨소리로 유닛 이름인 ‘프로씨’와 함께 속삭인 ‘나쁜기억’라는 단어, 짧게 들리는 케이윌의 목소리와 멜로디 부분은 궁금증을 증폭시켰다.

관객들은 “신인 같지 않은 포스가 분위기를 압도한다”, “몸놀림이 장난 아니다. 너무 기대된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제이튠캠프 관계자는 “프로씨는 ‘Problem children’의 약어로 놀 줄 아는 악동들이라는 의미”라고 설명했다.

프로씨는 오는 28일, 케이윌이 피처링한 데뷔 음원 ‘나쁜기억’을 발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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