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극장 및 공연계 활성화를 위해 젊은 창작자 및 기획자들에게 하루 1만원에 유시어터를 대관해 주는 '유시어터 페스티벌'이 올해에 이어 내년에도 열린다.

청담동에 위치한 201석 규모의 유시어터는 올해 개관 15주년을 맞이해 극단 여행자의 <더 정글 북>, 히스시어터의 <백중사 이야기>, 날선시선 뾰족한 상상뿔의 <뿔>, 공상집단 뚱단지의 모든 건 타이밍 Ⅱ>, 극단 서울공장의 <눈물> 등의 공연에 극장 대관료를 1만원으로 책정하고 그 외 금액을 지원한 바 있다.

내년 1월부터 7월까지 이어질 '2016 유시어터 페스티벌'은 연극, 뮤지컬, 클래식, 음악, 무용 장르의 작품을 대상으로, 대중 공연 보다는 실험적이고 학구적인 새로운 창작 작품에 더욱 문이 열려 있다.

페스티벌 참가작은 서류심사와 인터뷰를 거쳐 선정되며, 지원 신청서는 오는 26일 오후 6시까지 이메일(achime2013@daum.net)로만 접수 가능하다.

글: 황선아 기자(매거진 플레이디비 suna1@interpark.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