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 춤 작가 12인전'
3월 23~31일 아르코예술극장 대극장

‘현대 춤 작가 12인전’에 출연하는 안무가 김복희(왼쪽 위부터 시계방향), 이정희, 김화숙, 조은미, 정의숙, 손관중(사진=공연기획 MCT).

[이데일리 이윤정 기자] 중견 무용가들의 우수 작품을 한 자리에서 볼 수 있는 기회가 마련된다. 오는 23일부터 31일까지 서울 대학로 아르코예술극장 대극장에서 펼쳐지는 ‘현대 춤 작가 12인전’이다. 무용계의 실험적 작가 정신의 고양과 무용예술의 발전 및 활성화를 위해 1987년부터 시작해 올해로 30회를 맞았다.

이번 공연은 30주년을 기념해 그간 참여한 145인의 작가 중 호평을 받았던 안무가들의 작품들을 선별해 다시 무대에 올린다. 3월 23·24일에는 문영철 ‘패션(Passions)’, 윤미라 ‘목가’, 전미숙 ‘아듀, 마이러브-白’, 조윤라 ‘왈츠8 기억의 시간II’를, 26일과 27일에는 손관중 ‘푸른침묵’, 전홍조 ‘풍경을 춤 출 수있을까’, 정혜진 ‘신맞이 05’, 정의숙 ‘햄릿의 연인 그후’를 공연한다. 이어 30일과 31일 양일간은 김복희 ‘거미집 제례’, 국수호 ‘씻김’, 이정희 ‘검은 영혼의 노래’, 배정혜 ‘율곡’이 무대에 오른다. 관람료는 전석 3만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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