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레리노 4인 갈라 공연으로 한 무대에
22일·23일 예술의전당 자유소극장

발레리노 김현웅(왼쪽부터), 윤전일, 이현준, 발레리노 겸 안무가 유회웅(사진=공연기획MCT).

[이데일리 장병호 기자] 2010년 이후 가장 왕성한 활동을 하고 있는 발레리노 김현웅·이현준·윤전일과 발레·피트니스 등 다방면에서 두각을 나타내고 있는 발레리노 겸 안무가 유회웅이 갈라 무대를 꾸민다. 공연기획 MCT는 오는 22일과 23일 서울 서초구 예술의전당 자유소극장에서 ‘댄싱 발레리노’를 공연한다.

이들 네 명은 국립발레단·유니버설발레단 등 국내는 물론 워싱턴발레단·툴사발레단·루마니아국립발레단 등 해외 유수의 명망 높은 발레단에서 수석무용수를 역임한 우리나라 대표 발레리노다. 이번 무대에서는 솔로와 파드되 등 고전발레는 물론 모던발레에 이르기까지 최고의 기량을 펼쳐 보일 예정이다.

전 국립발레단 수석무용수인 김현웅은 한국종합예술학교 무용원에 재학 중이며 지난해 모스크바국제무용콩쿠르 주니어 파드되 1등을 수상한 박선미와 함께 ‘지젤’의 파드되를 선보인다. 이현준은 유니버설발레단 수석무용수로 함께 있는 강미선과 함께 빅토르 그소브스키가 안무한 ‘그랑 파 클라식’으로 호흡을 맞춘다.

루마니아국립오페라발레단 객원 주역 무용수로 있는 윤전일은 홍향기 유니버설발레단 수석무용수와 함께 ‘해적’ 중 그랑파드되를 준비하고 있다. 공연의 대미는 유회웅이 브람스 교향곡 4번에 맞춰 안무한 ‘컬러’로 김현웅·이현준·윤전일 세 발레리노가 함께 출연해 특별한 무대를 선보인다.

공연은 공연기획MCT와 예술의전당이 공동으로 주최한다. 공연 관계자는 “우리 무용계의 발레 스타 시스템 확보와 일반 관객 저변 확대를 도모하는 초석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티켓 가격은 2만~4만원. 예술의전당, 인터파크에서 예매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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