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문화예술위원회 공연창작기금 지원 사업 선정작인 ‘나비 연못’이 7월 1일(일) 아르코예술극장 대극장에서 공연된다.

‘나비 연못’은 1부와 2부로 나뉘어 공연된다. 1부는 ‘나비 연못’이다. ‘나비’는 생명, 부활, 사랑의 기쁨을 의미하는 여성의 상징으로, 연못은 우직함, 침묵, 생의 시작점을 의미하는 남성의 상징이다. 2부는 ‘적월’이다. ‘적월’은 장승업의 이야기를 다룬 영화 ‘취화선’에서 영감을 얻어 만들었다.

이번 공연은 중요무형문화재 제39호 처용무와 제92호 태평무의 이수자인 김정학이 참여한다. 김정학은 조흥동류 월륜춤의 최고 무용수로 인정받았다. 경기도립무용단, 제주시립예술단, 서울예술단 등에서 안무 작업을 펼쳐왔다. 현재는 김정학무용단 예술감독이자 경기도립무용단의 상임안무자를 맡고 있다.

1부 ‘나비 연못’에는 윤혜경, 황설희, 김지연, 최은아, 엄세희, 차민정, 하희원, 이한나 등의 무용수가 출연한다. 2부 ‘적월’에는 박정미, 신채민, 남정은, 이나라, 김우석, 박영일, 김상렬, 윤혜경, 최은아, 엄세희, 하희원 등의 무용수가 무대에 선다.

정지혜 기자 newstage@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