꼭 보고싶었는데 안타깝게 지나갔네요ㅠㅠ

산울림 극장의 레퍼토리로 매년 돌아오는 <고도를 기다리며>,
사무엘 베케트의 작품으로 부조리극에 대해 논할 때면 항상 손꼽게 되는 작품이다.

신촌 소극장 산울림의 반원형구조의 무대에서 만난 <고도를 기다리며>는 텍스트로만 읽어오던 작품과는 사뭇 달랐다. 고고와 디디는 사실, 너무나도 닮아있었다. 텍스트에서는 단순히 대사가 반복되는 것만으로 유추할 수 없었지만 직접 무대를 보고나니 두 인물이 서로의 alter라고 생각할 수 밖에 없는 구성이었다. 또한 텍스트에서는 그저 이해되지 않는 대화라고 생각했던 장면장면이 두 명의 광대가 황폐하고 절망적인 상황 속에서 그저 시간을 때우기 위해 지껄이는 것들이라는 느낌이 보다 와닿았으며, 결국 모든 인간은 외로운 광대일수밖에 없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직접 무대로 보고나니 작품이 주는 메세지가 보다 와닿았고, 명실상부 연극판에서 입지를 다져온 관록의 배우님들의 장시간의 열연덕분에 작품이 그저 비관적이지 많은 않은, 작품 속의 희극성에 보다 진실되게 공감할 수 있었다.

부조리한 현실이지만 웃어넘길수밖에 없다는 그 사실만으로도 충분히, 여전히 부조리한 현실.
그 안에서 살아가는데에서 느끼는 외로움와 권태로움...
하지만 그 순간순간 배우님들의 재치로 물흐르듯이 이어지는 희극적인 장면들..!

텍스트 자체는 어려울 수는 있지만 무대 자체만으로 작품이 주는 메세지가 살아난다는 인상을 받았다.

배우분들의 연기력과 유머러스한 해석은 좋았지만 체력적으로 힘든 부분이 있습니다. 컨디션 조절 잘하고 가서 보세요.

진실은 우리가 이미 알고 있는 것들이며 이미 자신이 가지고 있는 것이다. 진실을 보지 않는 건 바로 자신이다. 그런데 우리는 늘 진실을 찾아 헤맨다. 진실이 허무하고 실망을 주는 경우가 허다하기 때문이다. 그래서 허구를 진실로 착각하고 산다. 그만큼 진실은 아프다. 진실을 받아들이는 일은 아프고 힘들고 어려운 일이다. 인생이라는 진실을, 자신이 있는 바로 이 장소와 시간을 마음으로 받아들이는 일이 바로 진실이다. 그 과정에서 가장 먼저 해야 할 일은 바로 진정한 자신을 마주하는 일이다. 자신을 마주하려면 무의식적인 자신의 습관을 들여다봐야 한다. 익숙해져버려서 자신이 인식하지 못하는 것들, 익숙해서 감사할 줄도 모르는 것들, 우리가 당연하게 여기는 것들이 얼마나 소중하고 감사한지 깨달을 때 우리는 진실을 보는 힘을 얻게 될 것이다. 고도는 기다릴 필요가 없다. 바로 자신 안에 있기 때문이다. 경험과 삶이, 우리의 인생이 길을 알려줄 것이고 답을 줄 것이다. 그러니 다른 곳이 아닌 바로 자신을 보자!! 사뮈엘 베케트에게 경의를, 오늘 배우들에게 감사를 보낸다!!???????? 난 분명히 다음에도 <고도를 기다리며>를 초집중하여 관람하고 웃음 뒤 슬픔이 있는 아이러니에 놀라워할 것이다! 변화는 매우 느리고 더디고 약하게 다가오지만 결국은 씨앗이 나무가 되는 것처럼! ????

진실은 우리가 이미 알고 있는 것들이며 이미 자신이 가지고 있는 것이다. 진실을 보지 않는 건 바로 자신이다. 그런데 우리는 늘 진실을 찾아 헤맨다. 진실이 허무하고 실망을 주는 경우가 허다하기 때문이다. 그래서 허구를 진실로 착각하고 산다. 그만큼 진실은 아프다. 진실을 받아들이는 일은 아프고 힘들고 어려운 일이다. 인생이라는 진실을, 자신이 있는 바로 이 장소와 시간을 마음으로 받아들이는 일이 바로 진실이다. 그 과정에서 가장 먼저 해야 할 일은 바로 진정한 자신을 마주하는 일이다. 자신을 마주하려면 무의식적인 자신의 습관을 들여다봐야 한다. 익숙해져버려서 자신이 인식하지 못하는 것들, 익숙해서 감사할 줄도 모르는 것들, 우리가 당연하게 여기는 것들이 얼마나 소중하고 감사한지 깨달을 때 우리는 진실을 보는 힘을 얻게 될 것이다. 고도는 기다릴 필요가 없다. 바로 자신 안에 있기 때문이다. 경험과 삶이, 우리의 인생이 길을 알려줄 것이고 답을 줄 것이다. 그러니 다른 곳이 아닌 바로 자신을 보자!! 사뮈엘 베케트에게 경의를, 오늘 배우들에게 감사를 보낸다!!???????? 난 분명히 다음에도 <고도를 기다리며>를 초집중하여 관람하고 웃음 뒤 슬픔이 있는 아이러니에 놀라워할 것이다! 변화는 매우 느리고 더디고 약하게 다가오지만 결국은 씨앗이 나무가 되는 것처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