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들의 에너지가 느껴지는 연극다운 연극이었습니다!!

마침 막공을 보았더랬죠..
비가 마구 쏟아지던 지난 일욜...
시간보다 조금 일직 공연장에 도착하니
막공이라그런지 눈에 익은 배우들...그리고 연출자님도
나와 계시고.....어찌나 방갑던지....ㅎ
인사하고 싶었는데...제대로 모르는지라.....

이오카스테...
오이디푸스의 어머니이면서 오이디푸스의 아내가 되다..

그녀의 사랑은 열정이었고 순수했으리라...
배우들 하나하나가 극에 몰입하여 연기하는 모습 보기 좋았습니다.
좁은 공간...꽉~~~찬 객석!!!
알찬 연기~~

요즘 연기를 배우는 젊은 배우들이 이런 극에 많이 도전했으면~하는 맘입니다..^^

괜찮은 연극같은데; 언젠간 꼭 보고싶구뇨 //유유

약 한시간 이십분의 시간이 마치 40 분 여밖에 되지않게 느껴졌던
시간이 빨리 갔던 연극.
아쉬운 것은 오이디푸스의 의상에서
다른 배우들 처럼 그 시대의 오이디푸스 같은 의상 준비를 했더라면
좋았을 텐데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마치 그 인물만 현 시대 사람 같아서
성의가 없고, 준비되지 않은 것 같아
집중이 덜 되지 않았나 싶습니다.
수업시간에 '오이디푸스 王' 을 배우면서 교수님께서
추천 해주신 작품이라
사실, 기대 갖은 맘으로 뛰어 가 본 공연인데
아쉬운 면이 없지 않아 있었습니다.
'이오카스테' 를 중심으로 재 해석 한 작품이라 했는데
전공자가 아닌 이 계열에 문외한인 함께 연극을 본 친구도
"생각보다 오이디 푸스 의 비중이 크지 않았냐 하며 여기서 결국
말하고자 하는 바가 무엇이냐? " 하더라고요
이 말인 즉슨, 재 해석 한 작품 치고는
그 결정적인 이오카스테의 카타르시스가 조금은 덜 느껴지지않았나
이 작품에서 말하고자 하는 바가
관객들의 입장에서는 덜 느껴지지 않았나 하고 작은 생각 적어봅니다.
어쨌든, 준비한 배우들 고생하셨어요.

정말 잼있게본 연극이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