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랗게 새겨지는 어느 여인의 자화상 카롤린 칼송 안무 <블루 레이디> Carolyn Carlson’s [revisited] ‘프랑스 현대 무용의 대모’로 불리는 안무가 카롤린 칼송. 미국에서 태어나 유럽으로 활동 무대를 옮기며 매혹적인 움직임으로 최고 무용수의 자리에까지 올랐던 그녀는, 이후 일련의 신화적인 작품들로 안무의 혁명을 일으키며 현대무용의 흐름을 미국에서 유럽 중심으로 바꾸어 놓았다. 2006년 베니스 비엔날레에서 무용부문으로는 최초로 황금사자상을 수상하며 원숙한 예술세계를 인정받은 칼송이 자신의 전설적인 안무작 <블루 레이디>를 LG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