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용도 있고 재미도 있고 특히 가창력들이 좋으시던데... 전체적으로 극이 빨라 시간 가는 줄 모르고 본거 같습니다.

1달전.... 친구의 권유로 '락 햄릿'을 관람 하고 왔습니다. 친구가 한번 보고 와서 같이 가자

고 하더군요~ 'Rock'이라는 장르가 조금 생소하긴 했어요. 왜냐면 락음악을 좋아한다거나 콘서

트를 간다거나 하는 편이 아니었거든요. 결국 그 매력에 빠져 4번이나 보러 갔었지만요..

확실한 기분 전환이 될것이라는 친구의 말에 떨림과 기대로 자리에 앉았습니다.

시간이 다 되어 배우들이 나오기 시작했습니다. 생각보다 배우들과 가까워서 눈도 마주치고..

역시.. 소극장...은 정말 무대와 가깝더군요. 하핫

처음엔 대금과 첼로의 메인 인트로 음악이 깔리고 주인공들이 노래를 부르기 시작했습니다.

"즐거운 햄릿을 보고싶어~~ 유괘한햄릿이 참 좋아~~ 락,락,락, 락 햄리-잇~~"

공연중에도 이 노래의 멜로디는 여러번 나왔어여~ 들으면 들을 수록 기분이 너무 좋아지는 노래

였습니다. (지금도 불러요..중독성이야..!!ㅋㅋ)

정말 파워풀한 음악으로 노래로~ 점점 열기는 뜨거워지고... 배우들이 가까이 노래와

몸짓과 배우들의 뜨거운 열기...땀..숨소리.. 분위기와 극이 고조되는 가운데..점점 저는 매력에

빠져들었죠.. 오필리아와 햄릿의 노래와 연기에 눈물이 찔끔나기도..ㅋㅋ

준비된 공연이 다 끝나고 우리는 흥분의 도가니 속에 "앵콜"을 외쳤습니다..

열화와 같은 성원에 힙입어(?ㅋㅋ) 다시 한번 노래를 시작했습니다..

파티에 온것 같은 기분.. 한편의 연극을 본 기분.. 콘서트를 보는 듯 한 기분....

배우들과 가깝다는것.. 관객과 호흡한다는 것이 정말 무엇인지 느끼는 공연이었습니다.

대형뮤지컬이나 오페라도 좋지만 이 작은 공연 안에서 내가 느낄 수 있는 이 행복감이 너무나

좋았습니다. 배우들의 얼굴표정이나 무대에서의 몸짓..열정이 느껴지고 뮤지컬배우답게 가창력

도 훌륭하더라구요. 물론 모든 배우가 다 100% 잘한건 아니지만요..하핫!!

공연후 같이 본 친구들과도 흥분이 가라 앉질않아서인지 함께한 술자리가 너무나도 즐거웠습니

다.

정말 후회없는 공연이었구요~ 서울공연이 끝나 너무 아쉬울 따름이에요~

조만간 앵콜공연이 또있으면 좋겠습니다.

정말 기억에 남는 좋은 공연이었습니다. 열심히 해주신 배우들 뒤에서 수고하는 분들 좋은 공연

위해서 애써주셔서 감사합니다! (엔체리닷컴 ID:new5540)

아는 형이 출연한다고 해서 큰 기대 없이 형 얼굴이나 볼 생각으로 관람하였습니다.

그런데 배우들의 노래소리와 연기..그리고 밴드의 음악..모두가 환상적로 어울어져

멋진 뮤지컬을 만들었습니다.

소극장에서 했지만 오히려 더 큰 감동이 있었고,.

여주인공의 목소리는 정말 옥구슬이 굴러가는거같았습니다.

꼭 추천하고 싶습니다. 앞으로 언제 또 공연할진 모르지만..

이 뮤지컬의 출연진들과 연출진들이 만든 작품...또 보러갈겁니다~^^

락 햄릿을 보고나서 소극장 공연의 매력에 푹~ 빠지게 됐네요.
가장 더웠던날 첨 본것 같은데... 벌써 쌀쌀해지고 막공까지 하고..
시간 참 빠르네요.
막공까지 5번 봤더라구요~
같은 공연을 5번이나 보면서 한번도 지루하지 않았던...
ㅋㅋㅋ 매 공연마다 새로운 매력을 느낄수 있는 공연이었습니다.

락 햄릿은 음악이 참 좋은거 같아요.
첼로와 대금의 조화.. 가슴을 울리는 멜로디로 분위기를 압도하고
중간중간에 살짝 분위기를 깨는둣한 노래..
'즐거운 햄릿을 보고싶어~
유쾌한 햄릿이 참 좋아.. 락~락~락 ~ 락 햄릿~ '
처음엔 뭐야~~~ 했는데 어느순간 나도 모르게 따라하고 있는..
쉬운 멜로디가 저절로 외워져서 관객들도 함께 노래할수 있게 해주더라구요
햄릿의 노래.. 레오티즈의 노래..도 다 좋지만..
오필리어가 미친연기와 함께 부르는 그노래..
가슴 뭉클해져요 ㅠ.ㅠ 코 끝이 찡~~하고..
정말 음악은 최고인거 같아요!! 인정!! 인정!!

공연 내내 들썩들썩!
자리에 가만히 앉아있는게 너무 고문이었어요
나도 무대에 뛰어나가서 같이 하고픈 맘이... ㅋㅋ
참느라 혼났어여 ㅋㅋ
너무 심하게 호응해서 공연이 방해가 된건 아닌지...
ㅋㅋㅋ 너무 신나고!! 재미있고..!! 감동두 있고..
스트레스가 확~~풀리고
삶의 활력소가 된 공연
너무 잘 봤습니다~~~~~
또 보고싶네요... ^^

근데... 햄릿이랑 오필리어랑 키스시간이
점점 길어지는듯...
마지막 공연때... 너무 길었어요..0.-;; ㅋㅋ
부산공연때도 길~~~고 리얼하게 할껀가요??
ㅋㅋㅋㅋㅋ


(앤체리닷컴 ID : salut12 (전원희) )

Rock 햄릿 ~ 樂 햄릿 ~

항상 고전적인 뮤지컬만을 봤던 제겐 신선한 뮤지컬이었어요.

아홉명의 배우들. 그리고 여섯명의 뮤지션

뮤지컬공연할때 노래가 라이브라는걸 안지 일년도 채 안된 제게

음악까지 라이브공연하는건 참 신기했어요

배우와 호흡맞추는게 쉬운일은 아닌데. 참 멋있었습니다

전 특히 첼로 하신분 첼로 소리에 감동이었어요 ^^

비극적인 셰익스피어의 단편소설 햄릿.. .

이렇게 잼있게도 볼수 있다는걸 알게된 소중한 시간입니다.

청년들은 무엇에 열광하는가.....

첫 멘트에 많은 생각도 할 수 있는 시간이었구요.

잊혀지지않는 오프닝 곡 !!

즐거운 햄릿이 보구싶어 ~ 유쾌한 락햄릿 참좋아 락 ! 락! 락! 락햄릿 ~~

오늘 강의 끝나구 청소하면서 친구들과 대걸레들고 흥얼거리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답니다. ^^

제가 별 세개를 준것은.... 마이크음량인데요.

마이크음량이 너무 작아서 목소리가 살짝 묻혔던게 가장 아쉬운점이예요

저는 마지막공연을 봤지만 ~ 만약 이공연을 다시한다면 꼭 추천해주고 싶은 뮤지컬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