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둑 맞은 책'' 관람하러 충무아트센터 소극장 블루로 gogogo~

두 명의 남자배우로 110분의 막이 흐른다
유명작가와 제자의 아는 사이지만 악연이 될 수 밖에 없는 관계가 되었다

무대는 지하실이고 무대뒷배경을 웹툰만화영상으로 파노라마처럼 현재와 과거를 오가며 이야기한다

유명한 작가 서동윤이 휠체어에 묶인 체 어두운 지하실에서 갇히고,
그의 보조작가인 조영락의 시나리오를 훔쳤던 것처럼 새로운 시나리오인 ''슬럼프에 빠진 작가가 살인을 하고 작품을 훔친다''라는 주제로 서동윤에게 ''도둑맞은 책'' 집필을 요구한다

서동윤은 완강하게 거부하지만 살기 위해서 결국 영락의 제안을 수락하고 시나리오 집필에 들어가면서 잊고 있던 자시의 부도덕함에 심취되어 창작의 즐거움에 빠져드니 인간 본연의 쾌락과 욕심으로 인간의 심리를 스스로 일깨우며 스토리는 점점 극에 달한다

지하라는 어두운 곳에서의 갇힌 공간인 음지를 통해 인간의 어두운 면을 엿볼수 있었다

재밌어요
배우들 연기도 좋았고 2인극이다 보니 송영창 배우님 무대위에
계속 있으면 지칠만도 할텐데 그 에너지가 대단하다고 느꼈어요
박용우 배우님 연기도 너무 좋았구요
극의 짜임새도 지루하지 않고... 재밌게 관람했어요@@

극 속에서 픽션과 현실을 오가며 숨어있던 진실을 쫓는 과정이
스릴있고 재밌었습니다!
또 올라오면 보고 싶네요~

배우들의 열연이 돋보였습니다

작은무대임에도 불구하고,
밀도있는 스토리와 배우들의 멋진연기가 너무 좋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