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에서 귀가하고서도 오랫동안 여운이 남았던... 마음따뜻한 시간보내고왔습니다 가족들과는 다시보고싶은 공연입니다

베토벤도 자신의 곡을 발표하고 지휘하는 날에 귀가 안들리는 상태로 올랐었다는 얘길 들었던적이있던것 같습니다. 캐릭터지만 예상치 못한 불행은 누구에게나 일어날 수있는 일인데 그것이 나만을 피해가길 바래온게 제 자신이 아니었는지 생각이 들엇습니다. 사실 중요한건 현재를 바라보는 자신의 태도인데요 말이죠. 신파가아니라 정말 담백하고 따뜻하게 전달하는 것같았어요. 그치만 저는 감동으로 눈물바다.... 정다운 배우님 너무 사랑스러우시고, 연극이지만 음악과함께해서 더 극적이었던것 같습니다. 1월엔 잘몰랐구 2월엔 바빠서 1번밖에 못본게 너무 아쉽네요. 친구데리고 한번더러 보러 가려구요. 꼭 보세요, 연극, 무대공연팬 말고도 대중적으로도 매우 공감할만한 작품인것 같습니다.

그동안 대학로에서 수많은 연극을 봤지만 감동적인 요소가 강한 연극은 처음이었어요.
모든 배우분들이 수화를 하시고 각 캐릭터에 녹아든 찰떡같은 연기에 감동이 2배..!!
그동안 장애에 대한 편견은 없다고 스스로 자만했던 제 모습이 부끄러웠고 그들의 고충이나 마음을 쉽게 이해할 수 있고 연극을 보며 수화도 따라해보고 정말 즐거운 시간이었어요.
감동이라해서 계속 뭐 슬프고 우울하고 그런게 아닌 코믹과 잘 어우러져서.. 진짜 짱...!!
배우분들 우실 때 앞에서 저도 같이 울었네요... 정말정말 강추드려요.
많은 분들이 꼭꼭 보셨으면 좋겠네요.

음악과 수화를 정말 잘 활용한 연극이 아닌가 싶습니다.

관객들의 감정을 억지로 쥐어짜는 것도 아니라서 너무 좋았습니다.

어제 저녁 시간은 정말 기억에 남을 것 같네요.

멀티 배우님께서 가위.바위.보. 티켓선물을 주시는 중예요. 아직 공연 시작전이예요. 분위기 업~ 중예요. 여기저기서 훌쩍 훌쩍.. 오랜만에 눈물 흘리게 되는 연극이였어요. 가슴 따뜻한 감동이 전해지는 잔잔하면서도 마음에 남는 연극이예요. 중간중간 음악과 지휘가 어우러진 연극. 내 모든 걸 내 모든 걸 서건우 천재적인 지휘자. 어릴때부터 최고.톱인분들에게 배우고. 항상 최고의 위치에 있던 서건우지휘자. 어느날 귀에서 무언가 이상한 소리가 침입을 하다.. 결국앤 청신경까지 잃으면서 아무런 소리를 듣지 못하게 되는 천재적인 지휘자. 이 유 천재적인 지휘자에게 수화를 가르쳐주는 알바를 하게 되는데... 처음엔 좀처럼 마음을 열지 않는 서건우를..나중엔 마음으로 지휘를 하는 따뜻한 사람으로..사랑의 열매를 맺게되는.. 아빠가 청각장애인이라 수화봉사를 하는 밝은 이 유. 아빠에게 소리를 듣게 해 주고 싶어서 악착같이 알바를 하는 이 유. 멀티맨 아빠역할. 병수 (의사친구).설치기사.피디등 다양한 역할로 감초역을 하셔요. 분위기의 웃음과 전환을 해 주시는 멀티맨. 여기 사진들을 보고.. 오늘의 배우가 달라도 넘 다르다. 아무리 프로필 사진이래도.. 다시 살피고 또 살펴보니.. 어제 공연하신분들이셨네요. 서건우 역을 하신 김대우님. 정말 훌륭한 지휘자님 느낌이 났어요. 베토벤 합창교향곡..나도 모르게 다이넷 짜우버~~지휘에 맞게 노래를 부르게 되더라구요. 아들과 대학로 데이트. 여름에 왔던 공연장이라고 아들이 먼저 아는척 해 주네요. 가슴 따뜻한 공연이였어요. #내모든걸 #한성아트홀2관 #대학로데이트 #아들과데이트 #김대우배우님 #김진만배우님 #정다운배우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