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최고의 기대작– 권영준 삼부작 제 1탄 <꽃님 이발관> 속에서 감동적인 우리의 삶을 만나다.극단 ‘공연제작센터’(대표 윤광진)는 2024년 극작가 ‘권영준 삼부작’을 기획, 그 첫 작품인 <꽃님 이발관>을 대학로 씨어터쿰에서 공연할 예정이다.극작가 권영준은 지난 20년간 수준 높은 희곡 8편(장편 소설 2편)을 발표한 전업 작가이다. 그의 탁월한 드라마 구성, 개성 있는 인물들, 살아 숨쉬는 대사들은 우리 무대에 새로운 작가의 출현을 예고하고 있다. 극단은 삼부작 중 첫 작품인 <꽃님이발관>을 20..

어느 소도시 골목길, 허름한 <꽃님 이발관>.가을 찬바람이 잠시 스쳐간다.말더듬이 ‘용이’와 부동산업자 ‘장사장’이 들어온다.‘인관’을 만나고 온 ‘꽃님’이 들어온다.로즈/루즈 매니저 ‘쑤기’가 들어온다.술김에 가스경보를 발령한 동대장 ‘강범수’가 들어온다. 이들은 모두 모여 웃고, 떠들고, 욕하고, 사랑하고, 미워한다.죽은 남편의 낡은 이발소를 무대로, 그의 부인인 ‘꽃님’과 시동생 말더듬이 ‘용’이 서로 의지하며 살아간다. 재개발의 바람이 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