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27(토) 저녁 6시10분에 6시30분 공연현장예매후
6시 33분에 공연장 갔는데 공연장 입장 불가
환불문의는 02 3485 8700으로 안내주셔서 전화드리니 운영시간 아니라는 멘트
늦은건 맞지만
이 정책 티켓사님 맞나요?
배우님들 성량부터 연기까지 다 너무 좋았어요 회전할 맛 납니다
내용은 조금 어렵지만 배우님들의 연기가 너무 좋았고 넘버도 좋았습니다.
데미안 배역을 맡으신 조풍래 배우님, 싱클레어 배역을 맡으신 정우연 배우님께서 진행하시는 타임으로 보고 왔습니다. 대사?감정 표현 하나하나가 정말 섬세하셔서 심금을 울렸던거 같아요. 후반부에서 불이 딱 꺼지면서 관객분들이 박수갈채를 보내시는데 저도 모르게 눈물이 찔끔 났네요. 멋진 공연 해주셔서 너무 감사합니다. 기억에 오래 남을거 같아요
좋아하는 배우를 보러 갔다가 극과 사랑에 빠졌습니다.
배우분들과 함께 숨을 쉬고, 조명과 함께 시선을 옮기며, 연출과 함께 극의 흐름을 걸었어요. <데미안>이라는 원작 소설의 장면을 시연하는 듯 하면서도, 단순히 글자를 영상화하는 게 아닌 - 대본에 감정과 생명을 불어넣어 인물의 말로 만들고, 조명을 다양하게 사용하는 등 관객을 끌어들이는 연출로 구성한 것이 무척 아름다웠습니다.
공연을 보고 나와서 장면 하나하나를 곱씹게 되는 극은 오랜만입니다.
<데미안>을 읽어보신 분이라면, 그리고 좋은 배우와 제작진이 선보이는 아름다운 문학극이 보고 싶으신 분이라면 흥미를 가지고 보러 오셔도 좋을 극이라고 생각합니다. 우리 함께 세상의 조각이 되어보아요.
주간
: 27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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