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날 대극장의 라이센스 뮤지컬만 보다가 처음으로 창작뮤지컬을 봤습니다~ㅎㅎ
솔직히 별로 많은 기대를하지않고 갔습니다...ㅋ
시작전 무대를 봐도 그닥 기대할만한건 없었습니다
그런데 극의 시작부터 끝까지... 완전 반했습니다ㅋㅋㅋ재치있는 말이나 안무가 너무너무 맘에들었습니다ㅋㅋ
다른뮤지컬과는 또다른 매력이 있었고 대극장 라이센스뮤지컬과 비교할 수 없는 매력을 가지고있는 작품이었습니다ㅎㅎ
특히 안무가 너무너무 재미있고 재치있어서 지루하지 않았습니다ㅋ
한번도 눈을 뗄 수 없었던 신기한 작품 완전 추천입니다ㅎㅎ

라이브 밴드가 있어 매력적인 뮤지컬! 일단 극장에 들어가면 라이브 밴드가 좌석의 우측에 보입니다. 재즈 음악도 마음에 들고 라이브라서 더더욱 마음에 듭니다! 밴드가 좌석의 우측에 있다 보니 아무리 마이크를 설치에 좌우에서 소리를 들려준다고 해도 오른쪽 소리가 더 크게 들리는 점이 있지만 그래도 금방 익숙해지더군요. 음향 이야기가 나와서 말인데 음향은 조금 아쉬운 점이 있었습니다. 초반에 하울링이 생기더니 한 배역의 마이크가 작동을 하지 않더군요. 전에 CT에서도 이런 일이 있었는데.. 사실 소극장뿐 아니라 대극장도 음향은 자주 문제가 됩니다; 가사전달이라던가..가 말이죠. 아무튼, 작품 자체로는 만족스럽습니다! 스토리도 상당히 완성도 있고 약간의 반전까지?! 산장 노부부의 모습을 보니 나이가 좀 있는 부부가 함께 보러 와도 재미있는 뮤지컬이지 않을까 합니다. 마지막으로 친절한 송죽 씨어터 관계자 분들과 DIMF 자원 봉사자들이 생각납니다. 덕분에 더 뮤지컬을 잘 본 것 같습니다!

주그리 우스리 관람전 제목이 특이해서 끌렸어요. 도데체 무슨 뜻이지? 하면서 의아해 했죠.
궁금해서 시놉시스를 미리 팜플렛을 통해 봤죠. 작품 내용은 대충 알겠는데 제목이 왜 주그리 우스리지?
하는 궁금증은 결국 예매하기 클릭을 눌렀고 결국은 오늘 드뎌 궁금증을 해결했습니다.
정말 웃기고 재밌는 뮤지컬이던데요. 주그리는 눈이 많이 쌓인 마을, 옆동네 우스리는 장수마을, 요즘처럼 취업난과 실업난에 극에 달하는 현대사회 모습을 제조명 하듯 저승과 이승의 오작교 다리를 건너듯 배에 닿아 저승사자 들의 맡은 실적 올리기 작전! 정말 기막힌 아이디어예요. 글구 해학적으로 묘사하듯 그려낸 작품이에요. 저승사자 1호분 일본배우 오다기리죠 많이 닮으셨어요. 깜짝 놀랐어요. 너무나 많이 닮으셔서 정말 미남이시더군요. 소희역의 배우분 너무나 깜찍하고 목소리가 어쩜 애기 같으시던지... 소희 엄마는 목소리 자체가 카리스마 여신포스를 풍기시더군요. ㅋㅋㅋ 시어머니와 며느리, 치매걸린 아내를 끔찍이 아끼는 할아버지, 세상에 둘도없는 모녀지간 정말 이들은 가깝고 소중한 분들이죠. 이 작품을 통해 내 주의 사람들에게 더 많이 사랑해야 할 것 같습니다. 비록 뮤지컬이지만 보면서 많은 것을 생각했습니다. 무엇보다 반전은 아빠와 소희 둘다 이세상 사람이 아니라는 것... 어쩐지 부녀지간 처음 만났을때 부터 묘하게 사이가 좋은게 수상했었어요. 귀신 역할, 기자역의 배우분 정말 웃겼어요. 늙은 시어머니와 며느리 남자배우 두분 실제 무용가 아니세요? 글구 근육 너무나 멋져부러요. 덕분에 두눈을 즐겁게 해주셔서 너무나 감사드려요. 무엇보다 특히 저승에서도 서로 실적올리기 경쟁하는거 처음 알았습니다. 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