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내겐 너무 살벌한 그녀

◆관람일시: 2012.9.4

◆관람장소: 미마지물빛극장

◆출연배우: 이정우,윤진하,차승호,태항호,백선우,이다희,김지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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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후기내용: (세심하고 성의있는 리뷰 등록은 문충의 신용도와 차후 이벤트 유치에도 좋은 효과를 발휘합니다)









왠지 영화 달콤,살벌한연인이 연상되는 연극 내겐 너무 살벌한 그녀는 시체가 나온다는 점을 제외하고는

비슷한 점이 없었다.

그녀는 살벌하게 칼을 들지도 않았고 달콤하게 유혹하지도 않았지만 달콤 살벌한 사랑이야기임은 맞았다.



시체를 먹어서 처리하는 시체처리소에 채무, 채식 형제에게 시체만이 배달되던 어느날,

살아있는 그녀 붕어가 배달된다. 자살을 시도하고 시체를 처리하려 본인이 의뢰를 했지만

매번 죽지도 못해 미수에 그치고 말듯이 이번에도 자살에 실패한채로 채무 형제에게 왔다.

자신을 죽여서 시체를 먹어달라며 붕어양은 채무 형제에게 갖은 진상을 피우지만, 형제는 그럴수없다며

붕어를 내쫓으려 하고 자신의 아이를 찾아달라는 엄마의 부탁에 탐정이 수사를 하다

형제의 오두막집까지 오게되고 아이의 사체를 받은 형제에게 붕어는 아이를 돌려주라 한다.



격양된 감정에 이르는 연기를 하는 채무역 이정우씨의 발음이 좀 부정확했고 감정에 공감이 덜 되었지만

붕어역 이다희씨의 눈물 연기에 참았던 눈물이 터지고 말았다.

홈즈역 김지훈씨의 감초 연기에 웃음이 빵빵 터지며 제2의 고창석 같다는 느낌이 들었는데

러브픽션에 나오신걸 이제 알았다. 러브픽션서도 완전 연기를 잘해서 진짜 밴드인줄알았는데...

앞으로 주목해야 할 배우이다.

기대를 많이 하지 않아서 였는지 너무 재밌게봤다.

배가 나오는 장면에선 관객이 모두 우와~ 하고 탄성을 내었다. 그런 장치가 있을줄은 몰랐기때문이다.

마지막에 영화에 나오는 것처럼 그후의 이야기를 보여주는 것도 연극에서 처음보는 재밌는 장면이었다.

역시 연극은 맨앞자리란 결론과 한번 더 보고 싶은 연극이란 결론이 내려졌다.

내겐 너무 살벌한 그녀!!!

대학로 연극들은 다 거기서 거긴인데 이 연극은 소재부터 독특했어요.

붕어씨가 떼쓰는 장면!! 엄청 귀여워요!! 유부녀인데도요...
그리고....... 무대 스케일 대박!!! 배 나올때 다들 소리 질렀어요. ㅋㅋㅋ
배우들 연기 참 잘하고요~~~
배우들이 울때는 관객들도 다 따라 울었어요.
연극이 감동과 웃음이 있어 좋은거 같아요.
관객과 같이 울고 웃을 수 있다는거 좋은 작품이 아닐까요?

오랜만에 재미있는 연극 봤네요...
다른 사람들한테도 추천하고 싶네요..

사실 개인적으로 배우들을 코앞에서 만나게 되는 연극에 적응시간이 좀 걸리는 편인데 순식간에 몰입해서 봤네요. ㅎㅎㅎ언제 적응하지 싶다가 아줌마(나리님) 등장하자마자 적응 끝- 극 끝날때까지 빵빵 터졌어요. 자칫 개연성 약할것 같던 캐릭터들이 잘 어우러져서 아주 좋았습니다. 채무/채식(정우/승호),붕어(선우) 등등 호흡이 다들 잘 맞는것 같아 오랫동안 함께하신분들인가 했더니만 원래 연기를 잘하시는 분들이었더군요. 공연 막바지라 몇번 남지 않았는데 시간되시는 분들은 망설이지 말고 후딱 보시면 좋을 것 같네요.

맨 앞자리에서 본 건 처음이에요!
설레는 마음으로 시작을 기다리면서 오빠손을 잡고 있었죠
두둥 진짜 깜놀! 연기자분들 정말 연기잘하시고
계속 웃다가 또 울다가 정말 재미있는 연극이었어요
남자친구도 처음보는 연극인데 만족해하더라고요!
정말 커플들 추천! 재미있어요~♥

티몬에서 할인판매를 하길래 구매해서 봤는데..^^(연극일시 9.5 20:00)
처음 예매한 표를 받으러 들어간 입구에서 '' 이 연극 이상한거 아냐? 관객도 없어보여..''라는 생각을 가지고 들어갔었습니다. 지하로 받으러 가는 것도 그랬고, 때마침 배우분들이 식사하시고 후식을 하러 가시는 것 같았는데..옷차림도 영,, 아니다라는 느낌이어서요..;;;
근데, 정말 그건 제 짧은 생각이었나 봅니다!!!(급죄송)
2시간 가량의 연극분량동안 배우분들이 노력하시는 모습과 생각과 다른 반전의 내용들이 보여지면서 오히려 ''연극이 왜 이렇게 재미있고, 흥미진진한데...바보같애''라는 생각만 하더군요..
특히 붕어역을 맡으신 ''이다희''배우님.
와...정말 사랑에 대한 감정을 잘 표현하신 것 같습니다.
얼마전 이별을 겪어서 그 사람이 잘 되길 바란다고, 잘 사길 바란다고 생각했었는데..
그 이별의 아픔을 표현한다는 것이..참...어려울텐데...
^^정말로 아픔과 사랑 모두 가지고 가는 연극이 되었네요..ㅎ
배우분들과 포토타임이 있었음 더 좋았을 것 같습니다.
친구들과 지인들에게 소문낼게요..^^모두들 화이팅입니닷..^^