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래는 인터파크의 하트 30개를 사용하여 무료로 볼 수 있었던 오늘의 연극에 노벰버가 있었기에...
지인과 같이 보기 위해 약속 시간을 잡는 사이에 웹에 공지돼 있던 노벰버가 다른 연극으로 바뀌는 사태가 발생하였다.(오늘의 연극인데 하루도 지나기 전에 바뀌는건 이해하기가 곤란했습니다.)
그래서 노벰버를 연극 예매권으로 예약을 할 수 없게 되었다.
때문에 어쩔 수 없이 유료로 보게 되었는데... 기대 했던것 보다(적당히 기대는 하였지만...) 너무 마음에 드는 공연이었다.

한나라의 최고 권력자인 대통령과 그 주위의 사람들이 직면하는 인간사의 여러 고민과 갈등을 코믹하게 연출하였는데...
단지 웃기기만 한것이 아닌 나름대로 인생사에 대해 생각해 볼 시간을 만들어 주는것 같아 좋았다.

연출도 잘 되었지만 배우분들의 연기도 매우 열정적이어서 1시간 40분 동안 즐거운 시간을 가질 수 있었다.(연출가님 배운분들 모두 수고 & 고생하셨습니다.)
연극 노벰버 적극 추천 합니다.


ps. 제가격으로 봐도 후회 하지 않을 퀄리티 이지만 할인행사 중이니 더욱 좋을것 같네요.

오바마가 재선되었다는 소식을 들은 목요일. 몸살이 채 가시지 않은 몸을 이끌고 삼선동을 찾았다.
공연에 대한 기대감을 가지기엔 조금 무리였던 극장 입구에서 표를 받고 일행과 들어갈까말까 고심. 후기를 읽어보니 글쎄...그래도 여기까지 왔는데... 그래 보자.
막상 극장 안은 아주 작았지만 따뜻하고 나름 격이 있었다. 공연이 시작되면서 흠..어...이거봐라..점점 재밌어지는데... 실제 백악관에서 벌어졌을 상황을 상상하면서 보니 극에 몰입이 훨씬 잘되었다. 연기자들의 열정적이고 뛰어난 연기와 그들간의 호흡, 잘짜인 대사 구성이 있었음은 물론이다. 개인적으로 느낀거지만 20명이 올망졸망보기에는 솔직히 아까운 무대였다. 더 많은 관객들이 들기를 바라는 마음이다. 좋은 무대를 보여준 출연진과 모든 스태프들에게 감사를 전한다.

가벼운 코미디물을 예상하고 갔었습니다만 나름 무게가 있는 공연이었습니다.
저처럼 가벼운 코믹물을 기대하고 가셨던 분들은 좀 실망하셨을것 같습니다.

블랙코미디이다 보니 현실부분을 무시할 수는 없었겠으나
코미디와 현실 두마리 토끼를 잡으려다
많이 웃기지 않고 감동이 넘치지도 않는 어중간한 공연이 되어 버린것 같습니다.

일단 공연소개를 코믹물로 잡으셨으니 코믹 부분을 확실히 살려주는것이 좋은 방법 아닌가 싶습니다.

이상 건방진 관객의 관람후기였구요.

그래도 배우분들의 연기와 무대표현은 이만원으로 보기에 아깝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좌석은 소극장이다 보니 앞에서 두,세번째 위에서 보시는게 좋습니다. ^^

공연초대로 갔다 왔는데
지루하기 짝이없고
스탭인지 배운지 알수없지만
지하라 환기도 안되는데
담배냄새가 객석까지 2-3번이 나고..
담배피는건 본인 선택이지만
관객석까지 피핼 주면 어떻합니까..

백악관을 무대로 재선에 성공하려고 자금에 압박을 받는 대통령 찰리의 고군분투기를 그렸다

그러나 현실을 녹록치않고 일이 자꾸만 꼬여가는데...

새로운 무대를 배경을 배경으로 한 신선함이 돋보였다

최고의 권력기관인 백악관에서 욕설이 난무하고 집안일 땜에 골치를 앓는 것이 상상으로만 생각했던 고상한 대통령도 최고의 권력자이기 전에 한 인간임을 엿볼 수 있었다

아마도 이게 현실일지도 모른다!!!

욕을 퍼붓고 일이 풀리지 않아 안절부절하는 모습이 우리범인들의 생활과 크게 다르지 않다는 것을...

그리고 이 작품을 이해하기 위해선 미국문화를 반드시 알아야한다

추수감사절과 터키사면!!!

그리고 우리들에게는 아직 생소하지만 미국에선 통용되고 있는 동성애

또 놀랍게도 인디언도 등장한다

이 모든 문화가 복합적으로 연결되어 전개되기 때문에 이걸 반드시 숙지해야하고

쟝르도 블랙코미디이기 때문에 미국문화에 대한 이해없이는 왜 웃기는지 스토리에 대한 완전한 이해가 어렵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