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준씨는 파라오다" (작,연출:최진아 출연:김용준, 김선영, 남수현, 송치훈, 박윤서, 임병찬 제작:극단 놀땅 극장:동국대학교 이해랑 예술극장 별점:★★★☆☆) 시골에서 포크레인을 운전하며 가족과 살아가는 홍준이 갑상선암 수술을 받기 위해 서울의 어느 병원에 입원하면서 얘기는 시작된다. 갑갑한 병원에서 나와 창경궁을 배회하는데, 자신을 파라오라고 부르는 이상한 사람들을 만나게 되는데... 가족을 위하여 쉼 없이 일만 해온 한국의 중년 남자는 자신의 진정한 모습을 발견할 수 있을까? 극의 후반부에 메세지가 잘 전달 안되었지만 넓은 무대를 자신의 에너지로 채운 김용준 배우님의 연기가 좋았다. 전작 "칼리큘라" 가 좋았다는 생각이 든다.

조금 더 쫀쫀하게 연출되었으면 더 좋았을텐데

재밌었어요^^bb

공연장에서 만난 최연출님.
공연 끝나고 어떻게 봤냐고 물어보시는데 그자리에서는 바로 말씀을 못드리겠더군요.
가장 크게 느낀 점은 배우들의 연기가 성의없어 보였습니다.
대사를 조금씩 틀리는 것이야 그럴 수도 있는 것이라고 치고
연기하는 배우들 본인이 민망한지 계속 웃는데
연출의 의도였는지, 아니면 배우들의 실수인지 아무래도 후자같아 보이더라구요.
특히 최근 드라마와 영화 많이 하시다가 전명철평전이후 오랜만에 작품하신다고 해서 무척 반가웠던 김선영씨.
많이 실망스러웠네요.

우리나라의 궁궐안에서 자신의 무의식속의 로망이었을 수도 있는 파라오가 되는 판타지인 홍준씨는
연극적인 형식을 잘 살리면서도 소설같은 기법을 사용했더군요.
지문을 배우가 직접 읽는 방식은 이미 다른 연극에서도 많이 쓰던 방법이어서 신선하지는 않았지만
상대가 하고 싶은 말을 그 앞의 배우가 뱉는 것은 의미있게 느껴졌습니다.

홍준씨의 캐릭터는 50대의 대표적인 삶의 무게에 짓눌려있는 무지랭이 남자인데
홍준씨가 지나치게 유식하고 지적이고 통찰력이 있다는 점이 밸런스가 맞지 않습니다.
거기다 수술방에서는 시적인 표현까지 난무합니다.
이 캐릭터가 보여줄 수있는 지적수준인가 하는 부분이 매우 아쉽습니다.

어떻게보면 본다의 확장판같기도 하고, 어떻게 보면 그야말로 쉬운 판타지극인듯도 한데
양 극단을 모두 부어 섞어놓다보니
오히려 이도 저도 아닌 연극이 된 것같습니다.
마지막으로 출연자명단에 없는 배우 이준영씨가 출연한 걸보면 사고가 있거나 연습과정이 순탄치 않았던 것은 맞는거겠죠?

대학로 싸구려연극보다 못한 홍준씨 파라오..


내용은 현대시대에 아등바등 살아가는 50대의 현실을 보여줄주 알았는데..

영등포,청량리 술집에 가다보면 길거리 50대 루저들이 술취해서 지혼자 중얼 중얼거리는 ㅁㅊㄴ일뿐,,,,

술취한 미친 50대의 개소리

잘봤습니다.

이해랑씨의 명예에 먹칠이나 하지 마시길,,,,



그리고 여자들이 에로배우라던지,술집여자,윤락녀를 보면 "더러운 X들 여자 망신시키는 X들"

하는데 난 그게 무슨 소리인지 몰랐는데 홍준씨파라오를 보면서 느꼈다.

"미친X 남자 망신이나 시키는 ㅂㅅ같은 ㅅㄲ"