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리스마스에 어울리는 어린이뮤지컬이었어요~^^
장내가 어수선에서인지 초반 삼촌의 나레이션이 무슨말인지 잘 모르겠더라구요~ㅎㅎ 아이가 재미있었다니 그걸로 만족~
끝나고 배우들과 현금5천원내고 폴라로이드사진으로 기념샷까지...ㅋ
아이는 좋아했어요
어른수준에서도 아이 입장에서 생각해도 재미없었답니다..
스토리를 이끌어가는 내용과 표현이 아이들이 흥미를 느끼기 애매하고
즐길만한 거리도 없었고 무대연출도 별로였어요.
출연진들도 너무 적고 무대가 풍성한 느낌이 아니고 돈아낀 무대연출같아보였어요. 뒷쪽 현수막과 무대 위 크리스마스 트리가 전부라고 보면 될듯하네요..
이보다 저렴한 티켓의 대학로 연극의 무대와 내용보다 별로였어요..
그리고 소리가 너무 작아서 대사전달과 집중도가 떨어졌어요.
웅얼웅얼거리는 대사가 많았어요.
다만, 배우분들의 노고는 인정합니다. 배우분들의 문제가 아니라
공연 내용과 연출의 문제인것같아요..
가볍게 즐기기 좋았는데 음향장치가 아쉬웠어요
초1딸, 5살 아들과 봤습니다.
초1딸이 겁이 많은 편이라 좀 걱정했는데 다행이 잘 봤어요.
중간에 좀 불필요하게 지루하게 긴 부분들도 있습니다.
생쥐왕자가 부하들과 노래하는 부분은 저로서는 뭐 그냥 그랬는데 조금 길고 무서워 하며 우는 애들도 있더군요.
전체적으로 아이들이 재밌어할만한 요소들을 중간중간 넣어놨습니다.
일단, 어른관점에서보면 요즘 세대 연극이라 그런건지 여주인공의 역할이 두드러졌습니다.
남자 주인공(호두까기 인형)보다 여주가 자립적인 모습?이 있어서 좋게 보았습니다.
애들이랑 볼만한 내용이 아닌데 애들과 볼만하게 만든, 딱 기대한 만큼 재밌었던것 같아요.
주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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