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제 여고동창생과 뮤지컬 관람했는데 시간 가는 줄 모르고 재밌게 봤습니다. 배우님들 모두 노래도 연기도 최고였어요!

나이 60이 넘은지라 노래와 무대의 소품들이 너무 낯익고 정겹다. 특히나 이미 사라져 버린 교련복과 흰칼라에 까만색 교복과 모자는 우리 모두를 10대로 돌아가게 만들었다.
박해미의 노래와 연기와 춤은 가히 압권이다. 60이라는 나이가 무색하게 탄탄한 몸과 무대장악력에 그저 감탄 감탄이다, 홍석정은 신스틸러로 tv에서 많이 봤는데, 노래도 그렇게 잘하는지 미처 몰랐다. 연기자 답게 연기는 타의 추종을 불허한다.. 김완선은 청순 발랄 상큼하다. 댄스실력 여전하고 소녀소녀하다. 양갈래로 땋은 머리와 늘씬한 몸매는 여고생이라고 해도 무방해 보였다. 무엇보다 거의 모든 노래들이 우리에게 익숙해서 절로 몸이 반응하고 흥얼거려졌다. 그러나 뭐니뭐니해도 가장 매력있는 캐릭터는 주연 엄마 춘희(하은섬)다. 처음에는 기괴한 분장에 뭐지? 했는데, 비빔밥의 고추장 같은 역할을 하시는 분이다. 진짜 주연같은 느낌마저 든다. 친구들도 같은 마음이었는지, 다소 밋밋하고 우울할 수 있는 무대에 활력과 웃음을 준 최고의 캐릭터였다고들 입을 모았다. 나아가 김완선(고추자 역)의 밀린 납부금을 해결해 주고 아이들이 꿈을 이뤄갈 수 있도록 지원해 준 이 시대의 진정한 어른상을 보여주기도 했다. 친구는 세 배우가 [난 괜찮아]를 열창할 때 훌쩍이며 눈물 닦아내기에 바빴다. 60여년 인생에 어찌 상처가 없을 수 있겠는가. 나 역시 마음속으로 [난 괜찮아]를 되내이며 힘들었던 순간들을 떠올렸다.
추억팔이, 감성팔이, 희미해져 가던 기억의 세포를 깨우는 노래와 대사들! 우리들의 꿈많던 여고시절은 어디로 갔을까? 그 친구들은? 그 시절이 참 그리워진다.

친구들에게 표를 선물했습니다.
노래와 연기, 춤......와...시간이 순식간에 사라졌어요.
웃고 박수치고
무대랑 함께 호흡했어요.
들썩들썩
뭉클뭉클
막공이라서 커튼콜이 끝나고 배우들이 나와
작별인사를 했어요. 또, 보고 싶을 거예요.
어게인!!

너무 즐겁고 감동적인 뮤지컬이었어요 뭉클하면서 울컥하기도하고 묘했습니다 박해미님은 말할것도 없고 황석정님 김완선님도 춤노래연기 다 최고! 특히 우지원배우님은 외모와 영향력때문에 캐스팅됐을줄 알았는데 노래,춤도 잘하시고 특히 연기도 잘하셔서 놀랐어요 오히려 배우분들보다 더 배우같은 외모로 관람내내 즐겁기까지 했습니다 ㅎㅎ 앞으로도 다양한 매체에서 배우로 만났으면 좋겠어요! 즐거운시간 보내게 해주셔서 감사했습니다! (앵콜공연 꼭 더 해주세요 너무 아쉽습니다 주변에 더 추천하고싶어요)

정말 최고였어요 내용도 너무 재밌으면서 감동도 있고 두 번 봤는데 두 번다 너무 재밌고 눈물도 나고 했던 공연이였습니다 하은섬 배우님의 킬포 정말 최고예요 박해미 배우님 황석정 배우님 도 너무너무 최고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