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재가 무거워서 기대를 하고 가진 않았는데 기대 이상으로 좋았습니다. 사회적 이슈가 되었던 형제복지원 문제를 어떻게 극에 담았을까 싶었는데, 극적인 서사로 잘 풀었고 거기에 배우분들의 연기까지 좋아서 굉장히 몰입해서 보았습니다. 마지막에 맹봉학 배우님의 최고조의 감정 연기와 끝대사가 강렬했습니다. 연극보며 이렇게 쎄게 울어본 건 처음이네요. 확 눈물쏟고나니 카타르시스가 있었어요. 펀딩하고 연극 본 것 너무 잘한 것 같고. 동행한 친구도 감동받아 극찬이었어요. 좋은 작품 기획하고 무대 올려주셔서 감사합니다.

구성,연기,극작,조명,무대…
지인의 피드백이 아닌 일반 관객의 피드백이 꼭 필요한 공연입니다
작,연출의 잘못이라고 이야기하는 지인의 이야기에 전 배우들의 잘못이라 얘기했습니다.
왜냐하면 연극은 배우의 예술이기 때문입니다. 좋은 작품을 위해 제작진과 싸웠어야죠.
지인의 이야기만 듣지 마세요. 극장에 들어서자마자 지인들이 대부분 보이더라구요.
지인은 싫은 얘기 잘 안하잖아요.
<지공연>이 어떠한 단체인지 검색해서 알고 있는데요. 지속가능한 공연을 위해 노력해주세요.
진심으로 고민해주세요.
베리어프리에 대해 좀 더 고민해주세요.
공연 시작 전 청각장애인이 함께 공연하는 것에 대해 이야기하는 부분이 그게 최선이였을지 생각해주세요. 좋은게 좋은 거다라고 이야기하지 말아주세요.
전 프로불편러가 아닙니다. 심지어 웬만한건 그냥 넘어가는 성격입니다.
제발 제 얘기에 불편해하지만 마시고 이번 공연 끝나는 순간까지
도전하고 실험하는 공연팀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수산한 흥신소인가 했다가 점점 깊어지고 어둠을 걷게된다
피해자가 타인을 탓하지못하고 자신을 탓하는 아픔의 굴레에 가두는
소설이나 극의 악역은 비참하지만 현실은 안그런..

연기자분들 참 연기 실감나게 하시네요 저 연극당시에는 사람끌어다가 가두고서 인원수에따라

보조금받구 강제노동 등 실감하기에 재미나게 봤네요

"반성문, 살인 기억" (작:김환일 연출:장봉태 무대디자인:이창원 조명디자인:박준범 음악:강석훈 출연:맹봉학, 박원진, 권기대, 차희, 이종승, 박리디아, 손정욱, 임기현, 박해란 제작:지공연 협동조합 극장:씨어터 쿰 별점:★★★☆☆) 2018년도에 "고향 마을" 을 봤었던 지공연 협동조합 공연이다. 전작 경찰 이었던 철중은 흥신소를 운영 한다. 어느날, 커다란 가방을 들고 찾아 온 노인이 죽은 사람을 찾아 달라고 하는데... 대표적인 인권 유린 사건인 형제 복지원 얘기 이다. 전작 "아홉소녀들" 의 권기대 배우님이 반가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