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번쯩 생각해볼만한 내용의 작품이에요

* 무상으로 제공받아 작성된 후기임을 밝힙니다.


뮤지컬 [하차거부]를 관람했습니다.


무대를 버스 내부 공간처럼 구성하고

버스내부가 무대와 같이 바뀌기도 하면서

무대 공간구성을 잘 꾸며놓은거 같습니다.



일단, 전반적으로 작품 전체에 흐르는

명랑하고 밝은 분위기가 마음에 듭니다.



저마다의 사연이 있는 버스 탑승객들

처음에는 버스가 멈추지 않고, 본인들의 목적지를

이탈하는 모습에서, 적잖게 당황을 하고 있었지만

점차. 이 상황이 익숙해져가고

저마다의 사연이 하나씩 소개되어 갑니다.



얼핏보면, 유괴된거 같지만

시간이 흐르면서, 그들은 버스가 멈추지 않는 상황을

그냥 유유히 즐기기도 합니다.


버스안에서는 과연 무슨일이 벌어지고 있을까요? ......



세상은 녹록지 않고

누구나 현실적인 어려움과 상처를 가슴에 앉고

살아가고 있습니다.



그 아픔을 공유하고, 함께하는 사람들이 있기에

마음에 위로도 받을수 있고

상처를 앉으면서도, 더 앞으로 나아갈수도 있습니다.



뮤지컬 [하차거부]는 그런 사람들의 이야기입니다.



마음이 따뜻해지는 기분

그리고, 유쾌하지만 무언가 자신의 마음을

돌아보게 만드는 여운이 있습니다.



재미있는 넘버들도 많고

무대가 버스이기도 하지만

버스 내부를 또 다른 무대처럼 꾸며

화려한 조명이 잘 어울려진 무대였습니다.



다른 작품에서 몇번 보았던

김수민 배우의 감성 짙은 보컬과

고음을 들을수 있어, 좋은 시간되었습니다.



초연임에도

탄탄한 스토리와 풍부한 무대 연출이

인상 깊은 공연이였습니다.



공연기간은 짧지만

많은 분들이 관람하셨으면 합니다!

다람쥐 쳇바퀴 같은 일상을 공연을 보면서 되돌아보게 되는 공연이었어요.
중간중간마다 재밌게 웃으며, 내가 해당버스에 탄 승객이었다면 어땠을까? 생각하며 재밌게 관람을 했습니다.

오롯이 ''사람''과 ''이야기''만으로
관객의 마음을 따뜻하게 만든다.
지치고 방향을 잃은 이들에게,
‘잠깐 내려도 괜찮아’라고 말해주는
소중한 80분이었다.
배우들의 연기력, 가창력, 신선한 뮤지컬 넘버 까지
뭐하나 빠짐없는 최고의 무대 였다.
인생이라는 긴 여정 속,
나만의 하차 타이밍을 고민하고 있다면
《하차거부》를 꼭 만나보길 추천한다.

정말 지금 제 일상도 한 번 다시 생각해보게 만드는 뮤지컬
진짜 힐링 그자체라서 너무 추천하고싶어요

배우님들이 저의 마음을 울린것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