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말 정말 재미있었어요.

저는 다른 극장에서 했던 건지 알고 있었는데,

예상치 못한 소극장이고 무대도 다르고 해서 정말 당황했어요.

그래도 여기까지 왔으니 보자는 기분으로 봤는데~ 우와. 이런 걸 놓칠뻔했다니... 정말 너무 재미있고, 즐겁고, 유쾌하고, 그러면서도 행복한 공연이었습니다.

특히 작은 무대의 활용은 정말 대규모의 무대와 전혀 손색이 없더군요.

소극장의 매력을 완전 활용한 기분이랄까.

저는 특히 창문이 마음에들었거든요. 마치 그 안에서 뭔가 나올것 같은 기분... 그런데 똥 ㅋㅋㅋ

하여간 너무 재미있었고,

제일 재미있었던 장면은 뭐니뭐니 해도..

리바이벌이라고 하죠.

홈즈가 추리를 하고, 그 상황극을 하는데.. 배우들이 안하겠다고 서로 눈치보다가 결국 하는 장면에서는 완전 빵 터졌다는 ㅋㅋㅋ

너무 즐거운 공연이었어요.

딸 아이와 100% 만족하고 돌아갔답니다^-^

네엉카 초대로 보고온 작품이에요~

워낙 다들 재미있다고 해서 살작 기대를 많이 했던 모양입니다.

전 셜록홈즈 팬이지만... 너무 심한 각색이 부담이 되더라고요.(기인 홈즈는 그렇다치고 왜 죄없는 왓슨을 그 모양 그꼴로 만드는지...)

화장실조크는 싫어하는 것 중 하나라 많이 힘들었습니다.



홈즈와 왓슨 배우는 원래대로라면 뒤바낀 느낌이었을텐데 최근 영화화처럼 오히려 왓슨을 훈남?배우로 기용한 건 나름 재미있었고요.

다만 배우들의 연기력이 조금 거슬리더라고요. 특히 여배우들의 목소리가 과연 뒷자리까지 제대로 들렸을까 걱정이 될 정도였고요.

만화 명탐정 코난 1편분량의 재미와 유머와 추리극이었다는 생각을 떨칠 수 없습니다.

셜록키안이나 전통추리극을 선호하는 분들께는 추천하지 않을래요... 전 코미디극보다 차라리 심각한게 더 스타일인가봐요(연극에 한해서는)





*이 연극은 네이버영화카페(http://cafe.naver.com/movie02) 초대로 보고 왔습니다.

추리물을 좋아하기도하고 재밌을것같아서
기대반설렘반으로 관람했었는데

재미요소도많고...무엇보다..ㅋ
연극초반에 너무 정신없이 웃었달까요?

생각이상으로 재밌고 범인도 생각해보고~
즐겁게 관람했네요~

대학로 연극이 대충 비슷한 느낌이 많은데 셜록은 좀 특별하네요~
추리극임에도 너무 무겁지 않고 배우분들 열정이 느껴져서 좋았습니다.
맨앞에 앉은 덕분에 의원님도 되보았네요~^ㅅ^
예전부터 보려고 벼르다 본 공연인데 기대한 보람이 있었습니다.
특히 왓슨님...
넘 귀여우십니다...
홈즈님도 멋지다고 같이간 일행들이 다 뿅뿅~ 반해버렸네요~
다음에도 좋은 공연으로 다시 볼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기대만 많이 하지 않으면 재밌게 즐길수있어요.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