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금은 무거운 내용이라 걱정을 많이 했는데, 의외로 아이들이 재미있었다고 합니다.
아마도 몸개그나 장난치는 장면들이 많아서 그랬던 모양입니다.
주변의 아이들도 끝나고 나서 재미있다고 하는 말들을 많이 들었습니다.
다행히 장애인이라는 어려운 주제를 쉽게 다가갈수있는 기회가 된것 같아 다행입니다.
가끔씩은 어른들도 머리로는 이해해도 가슴으로 이해가 되지않는것이 장애인 이슈인것 같습니다.
7세이상 아이들이 재미있게 다가갈 수 있는 좋은 연극이었던것 같습니다.

참, 옆에 화덕피자집에서 슈퍼맨처럼 공연관람자는 할인도 해주네요~
피자랑 스파게티 맛있었습니다.

초등4학년 아들이랑 8월20일 수요공연 보고왔어요.방학동안 어린이연극 볼만한게없을까 우연히 검색하다가 알게된 학전블루 슈퍼맨처럼.. 블로그들 검색하다 괜찮을것같아 바로 예매.. 용인 수지에서 버스한번 갈아타고 도착한 대학로.. 소극장 넘 좋았어요..아담하니 몰입하기좋았고 아이들관객들의 반응도 ㅋ 배우들의 목소리,노래,연기가 와닿았고 무대뒤 윗쪽에서 교대로 수화해주시는분과 각종 악기를 너무나 잘 다루신 여자분이 넘 인상깊었어요.초등아들에게 가르쳐본적없는 장애우에대한걸 연극을통해 어린이눈높이에 맞춰 풀어주시니 제가 다 감사했어요..어른들 돈아깝고시간낭비라고 아이들만 들여보내고 근처서 커피마시는분들많으신데 직접 아이와 나란히 앉아 공연보세요..어린이전용 연극이아닌 어른들도 충분히 공감할수있는 좋은 공연이었다고생각합니다.단지 공연기간이 짧은게 아쉽네요.좀더 공연하셔도 좋을듯합니다. 암튼 오늘 아들과 새로운 추억 하나를 만들게 해준 좋은공연 슈퍼맨처럼 며칠안남았으니 못보신분들은 꼭 보세용^^ 다음 공연도 기대되네요

2014년 8월 6세 큰 아들과 함께 가족 뮤지컬 ''슈퍼맨처럼''
지난 2월 ''고추장 떡볶이'' 관람에 이은 두번째로 찾은 ''학전 블루 소극장''
아빠에게는 김광석님의 추억이 가득한 공연장이여서 아들과 함께 오면 기분이 남달라져서
김광석 기념비에서 사진을 꼭 찍어 줍니다. ^^

가족 뮤지컬 ''슈퍼맨처럼''에 대한 JBPapa의 한 줄 평을 남겨 봅니다.

"2014년 무더운 여름, 아이와 함께 느껴보는 가족애와 세상의 편견에 대한 교훈"

** 무엇보다 학전블루 어린이 공연의 최대 장점은..
작은 소극장을 최대한 활용하여.. 복층으로 구성하여.. 위층 실루엣 뒤에서 라이브로 연주하는
원맨밴드의 수준급 연주 실력이 귀와 눈을 즐겁게 해주어, 아이와 함께하는 부모에게도 만족감이 큰 공연이라 처음 아이와 함께 대학로 공연을 찾으시는 부모님이 계시다면 강력추천해 드립니다."

개인 블로그 리뷰는 아래 링크로 남겨 봅니다. ^^ 참고하세요.
-> 슈퍼맨처럼 블로그 리뷰 :http://jbpapa.com/220081741361
-> 고추장 떡뽁이 블로그 리뷰 : http://jbpapa.com/60208936044

학전 공연이라는 기대치가 있었지만.. 그 기대치 때문에 실망하기보다는 더 큰 웃음과 감동을 줬던
[ 슈 퍼 맨 처 럼 ]을 만나고 왔습니다 ^^

[ 간 단 공 연 내 용 ]

고로 아빠를 잃은날... 그때부터 동규는 척추마비로 휠체어를 타는 신세가 되었읍니다.
생활을 책임져야하는 엄마는 늘 힘들게 일하시고. 두아이만 집에 있는 날이 많지만.
밝고 긍정적인 두 아이 동규와 은영.
이사간 동네에서 승원이를 만나게 되고. 휠체어를 탄 동규를 정신지체아로 착각하는등 여러 오해가 있었지만. 이내 친구가 됩니다. 동규의 불편함을 알기위해 의족등 다리가 불편하신 분들을 위해 나온
의료보조기구들도 다 체험해 보는 승원.
주위의 오해로 동규의 전학을 반대하는 엄마를 비롯한 교육관계자들을 설득하기위해 단식투쟁도 서슴치않고... 결과는 물론... 모두 다 해피 해피 ^^

공연을 보고나서 어른인 저도 반성을 많이 했답니다.
편견이란게 참... 무섭지요. 그걸 알음에도 불구하고 나이를 먹을수록 내 잇속에 따라 편견이 더 생기는거 같습니다.
내 아이를 ~ 내 가족을 위한다는 핑계로...
고추장떡볶이나 우리는친구다보다 웃음코드가 더 많아 깔깔 웃으면서도...
한편으로 내 모습을 돌아보게 만드는
감동이 가득한 공연이네요.

공연을 보고난 그날 저녘 몸이 불편하신 분들을 대하는 마음가짐에 대해 일기를 쓰더라구요.
아이들도 단순한 감동을 넘어선 깨우침이 있었구나 싶네요~

초등학생들에게 강추하는 공연입니다.

2014년 8월2일 토요일 4시공연을 초2아들,중1딸,중1조카딸과 함께 보았습니다. 배리어 프리 공연이라 어떤 의미인지 알려주었더니 신기해하였습니다.
7세이상 모든 이들을 위한 무대라고 포스터에 나와 있었는데 정말 그랬습니다.9살은 유쾌하게,중1들은 조금 진지하게,어른인 저는 아이들 교육에 대해 생각하며 보았습니다. 유쾌하지만 장애우에 대한 선입견을 바로 잡을 수 있었던 공연이었고,진정 평등이 무엇인지 인간에 대한 존중은 어떻게 해야 하는지 주인공들을 통해 배울 수 있었습니다.
배우들의 맛깔스런 연기도 참 훌륭했고,본 무대 위에 영상과 실제 연주를 함께 한 음악도 참 좋았습니다. 연주자 옆에서 수화로 하는 동시통역도 공연내용에 어우러져서 좋았습니다. 특히 주인공들이 함께 수화를 하며 부르는 메인테마 노래는 가사를 음미하며 들을 수 있어서 인상에 계속 남아있습니다.아이들도 그 노래를 기억하며 살짝 따라 불렀습니다.
좋은 공연을 골라 번안하고 연출하여 무대에 올려 연기 해 주신 학전에 감사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