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생활이라고는 영화관람이 거의 전부였던 제게 새로운 세계를 보여준 뮤지컬!
두산연강홀에서 공연중이던 빨래를 보고 홍광호님의 매력에 빠져버린 후
본능적으로 지킬앤하이드를 예매하였습니다.
귀차니즘의 절정을 보이는 제가 집에서 2시간 거리인 고양에까지 한걸음에 달려간건
모두 홍광호 배우님과 뮤지컬이라는 장르의 매력 덕분이었지요.
공연은 인터미션포함 세시간에 가까웠지만
단 한순간도 놓칠 수 없는 무대에 정말 시간이 왜 그리도 빨리 지나가는지요...
홍지킬님의 미.친. 가창력, 소냐님의 섹시하면서도 은근한 매력, 모든 배우님들의 조화~
그야말로 킹왕짱이었습니다!! ^^
뮤지컬이라는 장르에 빠져 행복하지만 더불어 통장의 잔고가 줄어가고 있어 걱정이지만
기회가 될 때마다 공연 보러 가는 행복을 당분간은 끊을 수가 없을 것 같습니다!!
지킬앤하이드 홧팅! 홍광호님 홧팅!! ^^
조승우의 지킬과 하이드만 여러번 봤는데, 이번에 일산에서 공연을 하길래 직장 사람들하고 보느라 예매를 하게 되었다. 다른 사람이 하는 지킬도 저렇게 매력적일 수 있구나...
그 배우는 지킬보단 하이드가 더 멋있게 어울리는 배우였다. 큰 키에 매력적인 보이스...
원래 보던 것보단 조금 천천히 진행되는 템포, 너무 많이 봐서 조금 답답한 느낌이 들긴 했어도 여전히 감동적이고 여전히 재미있는 공연이었다.
특히 당신이 나를 받아준다면...두 남녀주인공의 듀엣은 정말 감동적이었다. 소름끼치고 눈물이 맺힐 정도로...
이번에 공연한 여주인공은 신인인 것 같은데, 조금만 더 갈고 닦으면 훌륭한 뮤지컬 배우가 될 듯.
김선영씨야 워낙 루씨로 유명하고, 김선영씨 소냐씨 루씨를 둘 다 보았었는데, 두 분 다 루씨를 너무 잘 표현해셔서... 개인적으로는 소냐씨의 음색을 더 좋아라 하지만...
이번 공연, 다시 봐도 감동이었고, 배우가 바뀌면 이런 매력도 있구나 하는 점도 느꼈고, 같이 봤던 사람들 다 재미있고 감동적이었다고, 뮤지컬의 매력에 흠뻑 빠졌다고 해서 참 좋은 공연이었다고 생각한다.
지금까지 지킬 앤 하이드를 3번 봤는데
왜 사람들이 지킬 앤 하이드를 두고 뮤지컬의 왕이라고 하는지
2008 지킬을 보고 와서 확실히 느꼈습니다.
뮤지컬 넘버도 어느 한 곡 버릴 것 없이 다 좋고 배우들의 연기도 일품이었습니다.
특히, 김우형님의 지킬은 역대 다른 지킬과 비교 했을 때 가장 선과 악이 공존하는 인물의 특색을 가장 잘 살렸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겁니다.
감히 내생애 최고의 뮤지컬이라고 칭송하겠습니다~
일산 공연봣는데
노래도 넘 좋구~
다시 보는 건데도 넘 좋앗어요^^
매번 홍지킬만 보다가....
김지킬이 급 궁금해져서...보고왔어요...
역시...모든 지킬은 다 멋있나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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