콘서트 첫경험이었는데 정말 좋았습니다. VIP 티켓값이 전혀 아깝지 않았어요! 외쳐 갓종신!

ㅈㄱㄴ

제목 그대로 수업을 듣는듯한 콘써트..
이 노랫말은 어떻게 쓰게 되었으며 어떠한 감정으로 적었었는지 설명을 들으니
평소에 듣던 같은 노래였지만 뭔가 더 와닿더라고요~
노래도 너무너무 잘 부르시고...
발라드만 불러도 절대절대 지루하지 않았어요~~!! 두시간이 아주 훅~ 가버렸어요.
박상돈씨와 함께 한 앵콜무대도 진짜 너무 좋았습니다.

믿고 보는 윤종신~
2시간 30분 동안 윤종신 특유의 노랫말에 흠뻑 빠졌던 시간~
마지막 오르막길까지 감동이었습니다.
앵콜 시간에 김장훈님의 깜짝 출연도 진짜 깜짝~ㅋㅋ

평소에 윤종신씨 노래를 굉장히 즐겨듣는 팬 중 한명입니다.
남자친구가 저보다도 더 윤종신씨 노래를 좋아해서 콘서트 한다는 소식에 주저없이 티켓 결제해서
두손 꼭 잡고 보러 다녀왔어요. 감기 때문에 목상태가 최상이 아니였음에도 불구하고 2시간 30분여 동안 정말 흐트러짐 없는 완벽한 공연 보여주셨습니다. 티비나 음원 사이트를 통해 노래를 듣던 것도 좋았지만 라이브로 눈앞에서 생생하게 듣는 윤종신씨 목소리는 정말이지 감동이였어요 ㅠㅠ
공연 내내 MR이 아니고 밴드분들과 코러스 분들이 계속 상주하신 상태로 연주 해주신 것도 정말 감동이었고, 제가 듣고 싶던 노래들 (몬스터, 지친하루, 오르막길)을 모두 들었기에 더욱 더 뜻깊은 시간이었습니다. 개인적으로 지친하루 노래를 듣는데 현재의 제 상황과 맞물려 너무 가슴에 와닿아서 눈물도 조금 흘렸네요. 귀한 토요일 오후를 내주기에 부족함 없는 완벽한 공연이었습니다.
함께 공연 보러 와주신 다른 관객분들도 어찌나 집중력 좋으시고 완벽한 매너를 갖추셨는지 공연 내내 불편함도 한번 느낀적이 없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