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룡좋아하는 4살 아들 동반하고 관람하였습니다.
공연 시작하고 30분정도는 어설픈 마술(그래도 마술다웠어요...조금 더 마술에 투자를 해보심이 어떨지..)로 시간을 끌고 공룡을 보러 왔던 우리아이를 포함한 관객석의 아이들은 "엄마! 공룡 언제나와?"라며 수시로 물어보더군요..
공룡 등장하고 아이들 초 집중하고.. 우리아이는 ''재미없다며 집에 언제가냐고'' 말은 그렇게 하는데
손이 땀으로 축축하게 젖어있더군요.. 허세였어요.. 37개월 주제에 벌써부터 허세를 부립니다.
나중에 물어보니 무서웠대요....ㅋㅋㅋㅋㅋㅋㅋ
다른 아이들도 나가면서 무서웠어.. 근데 재미있었어.. 라고 하더라구요.
공연 끝나고 포토타임을 가졌는데 공룡 1마리당 5천원씩 폴라로이드 사진을 찍어주시더군요
근데 흔들렷......ㅠㅠ 돈쓰는거 우습대요.. 그렇게 만원을 버렸어요..
어른들은 뭐 그냥 오~ 신기하네 이렇게 느끼고 아이들은 엄청 흥미진진하게 보았던 공연이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