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두까기 인형> 공연을 예매한 후 차이코스프키 음악을 아이와 함께 찾아 들으며 이야기를 상상했습니다. 여느 뮤지컬과는 달리 이야기를 들려주는 시간여행자가 등장하고, 잔잔하게 진행되었는데, 시간가는 줄 모르고 빠져들어서 보았습니다. 아이는 특히 호두까기 인형이 망가져서 슬퍼하는 클라라 공주에게 연민을 느꼈는지 슬프겠다며 한참을 이야기했고, 후반부에 나오는 쥐마왕이 기억에 남는다고 했습니다.
차이코프스키 음악이 조금 더 많이 나왔으면 좋았겠다는 생각이 들긴 했지만, 유익하고 즐거운 공연해주셔서 정말 감사드립니다.
제 어릴적 동화를 생각하며 너무 기대를 한탓인지 전 개인적으로 걍그랬네요..아들도 어려 뮤지컬을 봤지만 이렇게 집중 못한적은 첨이에용ㅎㅎ
공연 좋아하는 네살 조카랑 엄마 함께 관람하라고 이모가 대신 예매해 주었는데, 재미있게 잘 봤다고 하네요. ^^
공연 후 돌아와 조잘조잘 얘가해 주는걸 보니 내용전달은 확실히 되었나 봅니다. *^^*
어색함도 보이고 부연잔스러움도 있었지만
아이에게 물어봤을때 내용전달은 된거 같아 좋네요
빛의 여왕님이 더 빛났음
주인공 둘이 쉼없이 더 익숙했음^^
사탕을 중간복도에선 안줘서 아쉼 ㅠㅠ
그래도 뭐든 아이가 만족해서 좋네요 ㅋㅋㅋ
다음을 기약하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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