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5주
update 2017.05.30-
- 전문가 20자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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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점 9점
이제서야 깨달았다, 사피엔스의 몸짓이 이토록 우아하고 미려하며 정교할 수 있다는 것을.
유석재조선일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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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문가 20자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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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점 8점
비유하자면, 문자향과 서권기 넘치는 늙은 선비가 붓을 들고 한바탕 노는 것 같았다.
유석재조선일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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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문가 20자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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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점 9점
꼭 슬퍼서만이 아니라 이들의 성숙함이 아름다워서 눈물이 난다. 수건 필수.
박병성더뮤지컬 편집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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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점 7점
다루기 쉽지 않은 소재를 적절하게 풀어낸 작품. 하지만 관객의 눈물을 강요하는 듯한 연출은 약간의 아쉬움으로 남는다.
플레이디비 편집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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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문가 20자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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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점 8점
흩어져있던 세월의 조각들이 하나씩 뭉치더니 후반부 강력한 메시지로 머리를 세게 내려친다. 더 무서운 건 이 이야기가 단지 허구 속 얘기가 아니라는 점이다.
플레이디비 편집부
5월 4주
update 2017.05.26-
- 전문가 20자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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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점 8점
환갑에 이를수록 더 강해진 가창력, 라스베이거스 무대에 견줄만한 화려한 장치, 세대를 막론한 흥겨운 선곡과 춤사위. 무엇을 더 말하리오.
김평대중음악 전문필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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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문가 20자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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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점 7점
정돈된 한편의 드라마. 기쁨과 슬픔의 스토리로 엮은 서사시가 밴드의 경계를 넘었다.
김평대중음악 전문필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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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문가 20자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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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점 6점
단선적이고 평범해서 더 좋았던 아날로그 잔치. 중장년들의 떼창과 박수가 우렁찼던….
김평대중음악 전문필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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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문가 20자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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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점 7점
이 매끈하고 디테일한 감각적 연주에 ‘감탄’이 아닌 다른 수식어를 붙일 수 있을까.
김평대중음악 전문필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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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문가 20자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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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점 7점
3000석의 실내 공연장이 그의 소리 하나에 긴장했다. 천장을 뚫을 듯한 포효에 모두 숨죽일 수밖에 없었던 긴장의 시간들.
김평대중음악 전문필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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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문가 20자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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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점 7점
충전된 몸 방전하기 딱 좋은 아이템. 우리는 그렇게 ‘소리치며’ 쓰러져갔다.
김평대중음악 전문필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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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문가 20자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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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점 6점
음반의 기억만으로 라이브가 소중해진 무대. 약간씩 떨어지는 음정조차도 가슴을 뛰게한다.
김평대중음악 전문필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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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문가 20자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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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점 6점
아직도 유효한 3옥타브 고음의 마력. 소름과 감동이 수시로 오가는 숨막히는 무대.
김평대중음악 전문필자
5월 3주
update 2017.05.22
5월 2주
update 2017.05.15-
- 전문가 20자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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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점 7점
누구나 공감할 수 있는 소소한 이야기가 전하는 따뜻한 감동. 이번 시즌에 새로 합류한 조상웅의 솔롱고는 유난히 안쓰럽게 다가온다.
플레이디비 편집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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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문가 20자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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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점 7점
뜨겁기만 할 수 있는 실화 기반의 작품을 비교적 담백하게 그려냈다. 그럼에도 후반부 주혁의 독백은 여전히 우리의 가슴을 뜨겁게 만든다.
플레이디비 편집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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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문가 20자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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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점 8점
'피해자는 왜 항상 희생해야만 할까' 시대가 달라져도 변하지 않는 현실의 모순을 70분 동안 간결하지만 묵직하게 풀어냈다
플레이디비 편집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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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문가 20자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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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점 9점
한국현대희곡문학사의 원고더미 속에 이런 경악스런 작품이 숨어있을 줄이야. 급격히 경사진 무대에서 이기돈이 절규하는 클라이막스는 최근 한국연극 중 가장 놀라운 장면 중 하나.
유석재조선일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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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문가 20자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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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점 7점
청년노동, 노인치매 등의 문제를 얇게 채 썰어 월남쌈 싸듯 1시간 30분에 담다.
김일송공연 칼럼니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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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문가 20자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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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점 8점
노란봉투는 계속된다. 고공농성이 끝날 때까지. 아직 그들은 내려오지 않았다.
김일송공연 칼럼니스트
5월 1주
update 2017.05.08-
- 전문가 20자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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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점 6점
'아트'인 줄은 잘 모르겠고, '서커스'로선 무척 슴슴하다. 서커스 향수는 지니고 있지만 천막 같은 데는 찾기 싫은 고가(高價) 관객이 타깃인 듯.
유석재조선일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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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문가 20자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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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점 7점
10주년 공연, 2000년대 중반 초기 창작뮤지컬의 올드함을 새삼 확인하다. 그럼에도 이발소 장면은 마음을 움직이는 힘이 있다.
박병성더뮤지컬 편집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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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문가 20자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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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점 8점
브로드웨이 공연을 보지 못했지만 아마도 한국 프로덕션이 더 뛰어날 것이다. 섬세한 감성을 표현한 무대와 조명, 그리고 연출이 고루 안정적이다
박병성더뮤지컬 편집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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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점 9점
화려한 볼거리 없이도 감성을 가득 채워주는 아름다운 무대. 옥주현과 박은태의 '케미'도 기대 이상.
플레이디비 편집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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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문가 20자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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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점 8점
배우들의 즉흥성과 관객들의 참여로 만들어가는 새로운 뮤지컬, 엉뚱한 방향으로 흘러가지만 결국은 관객들이 원하는 방향으로 엮어내면서 웃음을 준다
박병성더뮤지컬 편집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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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점 7점
'아무말 대잔치' 속에 숨어있는 배우들의 피땀 눈물. 작품을 결코 가볍지 않게 만드는 힘이다.
플레이디비 편집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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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문가 20자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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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점 7점
지나치게 철학적으로 심플한 무대, 봐주기가 민망한 의상, 모범생 같은 초초상, 중소극장 뮤지컬 배우 같은 핑커튼, 동양 문화를 꿰뚫고 있다는 듯 오만무쌍한 연출, 그래도 능란한 지휘가 펼쳐낸 여전히 아름다운 푸치니의 선율.
유석재조선일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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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문가 20자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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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점 8점
수(水)와 경(鏡)은 유려한 스타카토로 바느질하는 가야금 선율, 월(月)과 화(花)는 스피드와 멜랑콜리를 겸비한 고전발레의 격렬함. 그것이 수월경화(水月鏡花)의 조화를 이뤘네.
유석재조선일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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