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대구에서도 펼쳐지는 <디셈버: 끝나지 않은 노래>

<디셈버:끝나지 않은 노래>가 변함없이 정상을 지킨 데 이어 부산·대구공연으로 2, 3위를 모두 차지했다. 故 김광석의 노래를 엮어 만든 창작뮤지컬 <디셈버: 끝나지 않은 노래>는 주역을 맡은 김준수·박건형의 인기에 힘입어 줄곧 순항 중이다. 그 기세에 밀려 한 주 전 2, 3위를 지켰던 <맘마미아!>(4위)와 <고스트>(7위)가 소폭 하락했다.

일곱 번째 무대에 오른 창작뮤지컬 <영웅>이 여섯 계단 뛰어올라 5위를 차지했다. 지난 2009년 초연 후 거의 매년 무대에 올라온 <영웅>은 올해 JK김동욱·강태을·김승대를 주역으로 내세웠다. 세 배우가 안중근이라는 인물을 어떻게 그려낼지 기대를 모은다.

<삼총사>와 <위키드>는 각각 6, 8위를 지켰다. 미국 현지의 <위키드>가 브로드웨이 사상 최초로 입장수익 300만 달러를 돌파한 가운데 옥주현·박혜나 등이 주연을 맡은 한국어 초연 역시 승승장구 중이다. 9, 10위는 어린이뮤지컬 < EBS 쇼! 보아하니 튀는 톡!톡! 키즈쇼>와 <변신자동차 또봇: 아빠의 노래>가 지켰다.



콘서트
두 번째 단독공연 여는 틴탑

아이돌그룹 틴탑이 여는 국내 두 번째 단독콘서트가 정상에 올랐다. 한국·일본을 시작으로 월드투어를 이어가는 틴탑은 이번 공연에서 각 멤버들의 개성이 담긴 솔로무대와 직접 만든 자작곡을 선보일 계획이다. 한 주 전 1위에 올랐던 김재중은 2위를, B1A4의 <더 클래스> 부산·서울공연은 3, 7위를 지켰다.

영국의 인기 록밴드 트래비스가 5년 만의 단독 내한공연을 앞두고 있다. 이번 공연은 트래비스가 정규 7집 앨범 발매를 기념해 펼치는 아시아투어의 일환으로, 서울에 이어 아시아 곳곳에서 이어질 예정이다. 뒤이어 <2014 김광석 다시부르기> 대구공연과 브라운아이드소울의 4집 발매 기념 콘서트가 5, 6위를 차지했다.

케이윌의 <케대박 콘서트>가 일산에서도 펼쳐진다. 8위를 차지한 <케대박 콘서트> 일산공연은 발라드와 R&B, 힙합 등 다양한 장르를 오가는 케이윌의 무대를 즐길 수 있는 기회다. 이와 함께 데뷔 이래 전세계에서 2600만장 이상의 앨범 판매기록을 세우며 '로맨틱 팝페라'의 대표주자로 자리 잡아온 일디보의 내한공연(10위)도 눈길을 끈다. 이적의 <비포 선라이즈> 성남공연은 9위를 지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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