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스케치

“내일의 빌리는 바로 우리!"

작성일2009.08.24 조회수149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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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토니상에서 남우주연상, 남우조연상, 최우수뮤지컬상 등 10개 부분을 휩쓴 뮤지컬 <빌리 엘리어트>가 내년 8월 국내 초연을 앞두고 올 상반기 전국 오디션을 통해 선발한 예비 빌리와 마이클의 모습을 공개했다.

발레리노의 꿈을 품은 소년 빌리와 그의 유쾌하고 진실한 친구 마이클 등, 무대의 주인공들을 찾아 지난 2월부터 시작된 공개 오디션과 직접 빌리 발굴에 나선 찾아가는 오디션, 그리고 8월 초에 진행된 2차 오디션을 통해 선발된 12 명의 예비 빌리와 마이클은 4월부터 시작된 빌리 트레이닝에 합류하고 있다.

28일 남산창작센터에서 공개된 오디션 결과보고무대에서는 ‘어린 소년’으로만 볼 수 없는 다재다능한 재원들이 가득했다. 유명 발레콩쿨 수상자, 탭 댄스 신동, 피겨스케이팅 선수에 이미 뮤지컬 무대에 선 경험이 있는 배우들 뿐만 아니라 오디션을 통해 선발되어 잠재된 끼와 재능을 갈고 닦고 있는 새싹들도 돋보였다.

최종 빌리와 마이클로 선발되기에 앞서 내년까지 1년간 빌리 스쿨을 통해 집중적인 트레이닝을 받을 이들 후보자들은 이날 빌리가 발레에 첫 발을 들인 후 몸의 쓰임에 신기해 하며 가로등 불빛 아래에서 춤 추는 모습, 그리고 ‘Electricity’와 ‘Solidarity’ 등 <빌리 엘리어트>의 대표 넘버에 맞춰 추는 탭댄스와 발레를 선보였으며, 한국어로 개사된 노래를 다 함께 부르기도 했다.


국내외 크리에이브팀 - 톰 호그슨(안무), 루이스 위더스(총괄 프로듀서),
문미호(매지스텔라 대표), 저스틴 마틴(연출), 스테판 아모스(음악)(왼쪽부터)

오디션의 심사위원이자 뮤지컬 <빌리 엘리어트> 호주 프로덕션에 이어 한국에서도 음악 감독을 맡고 있는 스테판 아모스는 “어느 나라 보다 한국 지원자들의 노래실력이 월등했다”며 “앞으로 학생들에게 노래로서 감성과 이야기를 표현할 수 있는 방법을 중점으로 지도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역시 호주와 한국에서 <빌리 엘리어트>의 협력 안무가로 활동하는 탐 호그슨은 “완성되지 않아도 몸을 사용할 줄 아이를 찾는 것”이 오디션의 기준이었다고 말하며, “호주 학생들은 아크로바틱과 탭 댄스에 강한 반면, 한국 학생들은 발레의 기본기가 탄탄했다”고 평했다.

연출가 저스틴 마틴이 “새로운 빌리가 나올 때마다 새로운 작품으로 탄생하는 것이 매력”이라 강조한 뮤지컬 <빌리 엘리어트>의 첫 비영어권 무대와 1대 한국 빌리의 모습은 내년 8월 LG아트센터에서 확인할 수 있다.


뮤지컬 <빌리 엘리어트> 공개 오디션 결과 보고 현장


분위기를 귀엽게 후끈 달군 '레인보우' 응원단의 무대




"나에게 꿈이 있어요"


"너한테 이게 어울린다!"


"멋진 발레리노가 되고 싶어요"


"말도 안돼! 권투를 그만두고 뭐를 하겠다고?"


"내일의 빌리는 바로 우리!"






글: 황선아 기자(매거진 플레이디비 suna1@interpark.com)
사진: 다큐멘터리 허브(club.cyworld.com/docuher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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