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음 봤던 날에는 정말 재미있었어서 한 번 더 보고 싶다는 생각을 하고 막공날에 갔던 건데... 제가 재미를 느꼈던 점들이 막공에는 없어서 그게 조금 아쉬웠네요! 그리고 너무 개그 쪽으로 다들 투머치하게 가신 것 같아서 그것도 아쉬웠구요...ㅠㅠ 오히려 진지하게 열흘 간 분석한 텍스트를 기반으로 매 장면마다 각기 다른 배우분들로 이야기를 전개해봤으면 어땠을까 싶습니다!! 그리고 만약 햄릿을 올리게 된다면 현대적인 재해석도 들어갔으면 해요~~
평소 관객이라면 자주 경험할 수 없는 순간들이어서 더 즐거웠던 것 같아요 ㅎㅎ 연출과 배우가 텍스트에 대한 생각을 나누고 함께 고민하는 과정이 흥미진진하게 느껴졌습니다 연우무대에서 올릴 햄릿이 어떨지 궁금하네요~
배우들의 연습실을 견학(?)하는것 같아 색다르고 완성된 햄릿공연이 궁금했습니다만..
아쉽게도 완성된 공연은 보지 못했네요..
그리고 관객의 리딩 참여도 좋았습니다.
다만... 내가 본 회차에서의 관객분은 많이 과했던거 같습니다.
연기를 배우시는 분이시라했고 잘 하기도 하셨고, 다른 무대에서 배우로 만났다면 박수도 쳐 드렸겠지만
전... 제 시간을 배우들을 보는데 사용했지 관객분의 연기를 보기위해 사용한게 아니었거든요.
그 관객께서 프로 무대를 경험하기 위해.. 본인의 연기력을 뽑내기 위해..
무대를 이용하셨다는 생각으로 불쾌하기도 했습니다.
아는 사이라곤 하셨지만 배우와의 과한 스킨십고 눈쌀이 찌푸려졌습니다.
좋은 의도와 공연에 혹시라도 이런 후기가 폐가 될까봐 지금 씁니다.
감사합니다
생소한 극이라 즐겁게 관람하였어요
주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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