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굿굿
또 보고 싶네요

굿

한번은 동생과 한번은 대학동기분들 꼬셔서 막공 봤었어요XD

정말 처음 시작할때 무대가 너무 귀엽고 잘만들어서 감탄하고 배우들의 연기에 다시한번 감탄했어요.
다들 열심히이시고 앙상블이며 모두 너무 뛰어나셨다고 생각합니다.

그런데 스토리가 너무 ㅠㅠ
2부에선 홍랑양 께서 딱한번 노래 부르고 들어가시니까..
정말 2부는 아침은 오지 않으리 부를려고 기다렸다가 나온 그런 느낌..음..

정말 이쁘신데 훅 지나가서 아쉽더라구요ㅠㅠ
분명 초점은 김생과 홍랑양의 러브스토리로 갈줄알았는데 느닷없이 쥐들의 러브스토리..
피맛골연가를 봐서 아 정말 이것저것 다 보여주고 싶어했구나 싶었는데
솔직히 2부 배경이 경성인 이유도 모르겠더라구요.

쥐들 얘기할꺼면 그냥 경성 나오지 않았어도 되지않나? 라고 생각했습니다.

전 솔직히 2부에선 홍랑양이 경성으로 환생하셔서 김생과 만나는 그런 러브스토리인줄 알았거든옄ㅋ..
근데 예상이 빗나갔네욬..사실 처음 보러가기전에 후기찾아볼때마다 쥐떼들이 많이나온다 그런 문구를 좀 봐서 아, 좀 많이 나오는 구나 싶었는데.. 2부 주인공은 그냥 쥐떼들이였더라구요.

사실 그점이 좀 아쉬워요ㅠㅠ
김생과 홍랑양의 러브스토리가 제대로 표현되지 않은 점, 정말 1부와 2부는 다른 공연인것 같다는점 ㅠㅠ
진짜 스토리만 좀 다듬으면 최고의 뮤지컬이 되지 않을까 합니다.

하지만 정말 모두 노래 잘부르시고ㅠㅠ 진짜 피맛골에 버릴 곡은 하나 없다고 생각합니다. 다들 군무도 멋있었고 잘봤었어요!

너무나 기대한 공연이라서 그런지

개인적으로 저는 별로 였답니다

무대 디자인, 의상 , 그리고 배우들의 연기와 노래실력

다 너무 좋았어요

다만 스토리가 저에겐 조금 ^^ 진부하다고 해야하나??

2막에서 갑자기 쌩둥맞게 쥐들이 사는 마을이 나온거와 좋은시도였지만 쥐들의 힙합배틀

여기저기서 자기고 온 느낌들...

하지만 1막에서 국악과 전통적인 춤사위는 너무 좋았다

요즘 트랜드때문에 재즈댄스 힙합을 시도한건 좋았지만 그냥 1막분위기로 쭈욱 가면 좋았을텐데 하는 생각 ^^;;

조선시대 피맛골을 재현하려고 노력한 흔적이 많이 보여요

무대와 노래, 춤이 어우려져 정말 환상이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