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뮤지컬＇노트르담 드 파리＇의 2005~2006년 연이은 성공은 영,미 뮤지컬에치중되어 매너리즘에 빠져가던 한국 뮤지컬 시장에서 관객들이 얼마나 새로운 문화적 자극을 갈망 해 왔는지를 시사한다. 결코 가볍지않은 서정미를 품고 있는 가사, 한번 들으면 잊을수 없는 매혹적인멜로디... 프랑스어를 알지 못해도 한국의 관객들은 극중 인물들과 함께 웃고 울었으며, 매회 기립박수로 자신이 느낀 감동에 대해 보답하는 모습을 보여 주었다. ＇노트르담 드 파리＇ 한국어 버젼 제작 구상은 관객으로부터 시작되었다. 새로이 접하는 문화임에도 그 작품성을 알아보고 ..

Act 1 파리 노트르담 대성당의 주교 프롤로는 어릴 적 버려진 꼽추 콰지모도를 성당의 종지기로 키워 충직한 종으로 삼는다. 성당 앞 광장에 모여 사는 집시들, 그곳에 클로팽과 아름다운 여인 에스메랄다가 산다. 프롤로 주교는 에스메랄다의 춤추는 모습을 우연히 본 후 점점 그녀에게 빠져들어 가는 자신의 모습에 당황하고, 갈등한다. 그러던 어느 날…… 프롤로는 콰지모도에게 에스메랄다를 납치할 것을 명한다. 콰지모도가 그녀를 납치하려는 순간, 근위대장 페뷔스가 나타나 그녀를 구하고 콰지모도를 체포한다. 페뷔스는 플뢰르 드 리스와 이미 약혼한 사이지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