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들의 탄탄한 연기.
재미있는 스토리.

코믹적인 요소를 너무 강조한 건 조금 아쉬웠다.

추석 단기방학 기간 중에 공연 한 편 봐야겠다고 생각하던 차에 여름 내내 공연포스터가 보이던 연극 "도덕적 도둑"이 마지막 공연 기념 전석 만원이라는 사실을 알고 얼른 사람들을 모았다. 공연장은 허밍스 아트홀, 예매번호 순서대로 입장하는 자유석인데 51번이었음에도 불구하고 앞번호 사람들이 많이 안와서 빨리 들어갈 수 있었다. 덕분에 세번째줄 중앙이라는 명당에서 관람했다.

"스노우 드롭", "유쾌한 거래", "서툰 사람들", "머쉬멜로우", "실연남녀(조폭). 연극에는 왜 이렇게 도둑이 많이 나올까? 배운 것 없이 고생하다 삶의 밑바닥까지 내려간 그들이 연극에서는 항상 순박하게 그려져 이야기의 재미를 더해준다.

이 연극은 직업의 특성상 도덕과는 등을 맞대고 있어야 하는 도둑의 이야기다. 특별히 이 도둑이 도덕적인 이유는 잘못된 일을 하는 사람들을 응징했기 때문이라기 보다는 모두가 기분 좋은 방향으로 이야기를 풀어갔기 때문일 것이다. 등장인물 8명 모두 숨겨야할 무엇인가가 있는 사람들이다. 마치 연극 "라이어"나 "룸넘버 13"처럼 동선과 대사를 재치있게 잘 짜서 아귀가 딱딱 들어맞게 잘 쓴 시나리오이다. "라이어"와 비슷하다는 말을 듣고 예매했는데 과연 재미있었다. 등장인물의 숨겨야하는 이야기들은 잘 은폐된채로 끝난다. 서로가 서로에게 완벽히 속은 것인지, 속아준 것인지는 등장인물 자신이 되지 않으면 알 수 없는 것이겠지만 어쨌든 '좋은 게 좋은 거지'하면서 극은 끝이 난다.

공연이 끝났지만 손봐서 좀 더 세련되게 만들면 롱런할 수 있는 좋은 연극이 되지 않을까 싶다. 외국 작가가 쓴 연극을 번안한 것의 단점인 것 같은데 야하게 웃기려고 하는 점을 좀 빼고, 제목이 '도덕적' 도둑이라는 점을 십분 살려 사회 풍자적인 성격을 더욱 강화하면 좋을 것 같다. '천방지축마골피스'가의 스파이님 파이팅!!

금요일날 막을 내린 도덕적 도둑.....

정말 재미있었습니다

정치인과 사회문제를 재미있으면서도 콕콕 찝어내는 것에 대해서 만족 스러웠습니다

막이내려 아쉽긴 하지만 재밌었던 연극 ^^

대학로에서 친구를 만나는데, 딱히 할 일이 없어서 고르게됐다...
보게된 이유는 일단 평범하네요..ㅋ

평일 할인으로 싸게 봤구요,
연극은 전체적으로 재밌었습니다.

공연전에 여성용품 세트 나눠주며 분위기 잡는 건 여전하더군요.ㅋ

같이 본 친구가 전에 연극 기획을 하던 사람이었는데,
악어컴퍼니... 나름 유명하다고 하더군요.

내용은... 모르고 가시는게 더 좋을 것 같고,
코메디 장르라 재미있었어요..
나름 뭔가 생각하게 하기도 하고...

특별히 할 거 없거나, 어색하다던가(소개팅 같은) 하는 상황에
잘 어울림....ㅋ

난생처음으로 연극을 봤따..

처음 구입하는 예매표..인터넷검색을 하니 인터파크에서

편리하게 날짜와 시간을 정하여 표를 구매했다.ㅎㅎ

더욱이나 할인혜택도 보면서 구입한지라 기분좋은 구입이였다 ㅋ

아..이제 연극얘기를.. 처음가느 대학로 길도 모르고 무러볼사람도 없고

ㅜㅜ 여자친구와 여기저기 해매다가 결국 상영시간에 맞혀 입장 ㅎㅎㅎㅎ

난생처음 드러와본 TV에서 본적은 있지만 실제로 보긴 처음 ㅋ

아담하고 알찬 무대...ㅋ 우리커플은 에어컨 빵빵한 커플석 아닌 커플석을 찾아

앉았다ㅎㅎ 우리뒤로 많은 사람들이 들어와 좌석은 거의 빈자리를 찾아볼수가 없었고

그런와중에 갑자기 찾아온 경찰 ㅡ,.ㅡ ;; (머지..짭새는) 다름이아니라 연극배우였다

ㅋㅋ 연극 시작전 들어와 맛깔나는 입담과 연극볼때 키켜야할 애티켓등을 설명해주고

바로 연극이 시작되였다.. 두근두근 깜깜한 조명으로 둘러쌓은 무대와 객석..

어디선가 팝이 흘러나오면서 도덕적도둑의 그 도둑이 등장...과함께 우리모두함께

웃고 즐기며 행복하고 유괘한 연극을 관람했다 ㅜㅜ (마무리가 이상하네 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