늦은후기지만

진짜 재밌게 봤습니다^^

눈빛 극장...
지난 12월에 대학로 눈빛극장에 갔습니다.
겨울에 연애하는 사람들이 좋아할 듯한 분위기와 딱 맞아 떨어지는 듯한 이름을 가진 눈빛 극장...

주차장이 없을꺼라 생각해서 인근 주차장에 넣었는데 연극 끝날때까지 5000원정도 했구요..
극장은 다른 소극장 보다는 넓고 깨끗한 편이었습니다.

평일 관람이라 사람들이 많지 않아서 아쉬웠습니다.

뮤지컬이 진행될수록 따뜻한 스토리 전개로 잔잔한 행복감이 전해지고...배우들의 열연도 좋았습니다.
그래서 사람들이 좀 더 극장을 채워줬으면 배우들과 스텝들도 더 기분 좋게 일하지 않을까 하는 생각도 스치더라구요..

특히 멀티역으로 나와주신 두 분은 참 연기를 잘하시고 노래도 잘하셔서 뮤지컬 몰입도가 더 깊어질 수 있었습니다.
주인공 남녀 배우는 잘생기고 이쁘셔서 보기가 좋았습니다..

다음에 다시 하면..
모든 가족들과 함께 가도 좋을 듯합니다...

다른 소극장의 연극들이 모두 웃기거나 가볍게 흘른다면...사랑해도 될까요? 뮤지컬은 모든 세대가 함께 행복하게 볼 수 있는 강력 추천할 만큼 좋은 뮤지컬입니다...


감사합니다.

개인적으로 멀티걸역의 배우가 인상 깊었어요!
제 뒷줄에 엄마뻘의 아주머니분들이 앉아계셨는데
연신 그 배우가 연기를 할 때마다 "귀엽다!"고 웃으시며 관람하시더라구요.

로맨틱코미디라해서 젊은 커플만 볼꺼란 생각은 NONO!
제가 보러 간 날은 부모님뻘의 남녀분들이 대거 오셨는데요,
시대를 초월하는 유쾌한 연극이라고 생각됩니다.

사랑은 타이밍! 이란 말이 기억에 남네요.
미루고 계산하다보면 사랑도 사람도 떠나 갈 수 있다는거~
"사랑해도 될까요?"라는 설레는 대사처럼
사귈까말까 고민하는 썸남썸녀 분들이 본다면 좋을것 같네요.

사랑이 이루어질 것만 같은 달달한 연극!
올겨울 사랑하고 싶은 모든 분들에게 추천~

사랑스런운 뮤지컬이였어요~

사랑해도 될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