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제나 좋았어요.....
페르퀸트도 연출이 신선하더군여...
깜짝 놀란 노출신이 좀....
전 개인적으로 꼭 필요했을까하는 생각이 들더라구여....
지난번 양정웅연출가님의 한여름 밤의 꿈을 본 후 제가 연극에 대해서 가졌던 생각들을 놀라운정도로 넓일 수 있었어요.
이번에 페르귄트를 예매하면서 기대감도 정말 컸구요.
공연이 끝난 후 자리에서 바로 일어서지 못 했답니다.
주인공 페르 역의 남자배우의 집중력과 에너지가 정말 컸던 것 같아요.
대단하세요 정말
젊은이에서부터 노인까지...굉장한 역량이라고 생각합니다
지난번 연극과는 분위기,무게도 사뭇달랐어요
굉장히 무거웠어요 무대또한 상상력을 자극했고 연출자님이 풀어낸 해석이 독특했어요
정말 좋았습니다
여행자, 양정웅. 그 이름만으로도 신뢰를 주는.... 따라서 페르귄트에 가지는 기대 또한 컸다.
3시간이 넘는 공연 시간 동안 배우들은 열연하고, 무대는 환상적이고, 음악은 몽환적이며
애잔하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지나치게 불편하고 자극적인 장면들을 소화하기에는 내가 다소 역부족이었던 듯......
여행자의 '환'을 만난 이래 여행자의 공연을 빼놓지 않고 보았었는데.....
예술적 성과는 어떠했을 지 몰라도..... 여러가지 면에서 어려운 무대였다.
우그러진 거울과 흙바닥 사다리 자전거 욕조 우산 배우들이 직접 연주하는 음악 ...
정말 꽉찬 무대였다.
1막은 좀 신화적이고 전설적인 이야기였고
2막은 이미지가 주가 되어 페르귄트의 귄트적 자아찾기를 보여준다.
결국 마지막은 솔베이지에게로 돌아와 편안하게 처음의 그 곳으로 돌아간다.
페르가 평생을 걸려 찾았던 그것은 처음 그가 나왔던 그곳 근원적인 어머니의 품 안이 아니었을까.
언제나 그를 믿어주고 아껴주고 사랑해준 절대적인 어머니 의 그 곳 . . ..
많은 생각을 갖게 하였지만
너무나도 멋지고 꽊찬 무대와 열정적인 모습들을 보여준 페르귄트 !!!!!!!
정말 너무나도 잘 봤어요
재미있었어요
한번 더 봐야할 듯... 어렵달까.. 이해하기 힘들달까
하지만 저는 바닥의 흙들이 일으키는 흙먼지와 거대한 불투명한 벽에 비치는 배우들의 모습..
그런 이미지적인 면에서 좋았어요
한쪽 구석에서 연주하시는 분들의 모습에,, 노래도 참 기묘한 분위기를..
인생의 허무함같은게 밀려와서.. 보고 나서도 머리가 좀 아팠지만... 좋았습니다..
주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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