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손 프로젝트 최고!

많은 생각을 하게 해주네요

어려운 주제네요. 많은 생각을 하게 됩니다.

사랑합니다 양손 프로젝트 당신들이 최고에요!!

2002년 7월 1일 ... 사건 개요로 시작되는 연극입니다.
너무 많이울어서 70분동안 손수건을 안들고 온걸 후회했습니다.
양손 프로젝트 연극들이 좋다는 이야기는 익히 들어왔지만. 이번 작품에 이르러서야 처음 만났고
그동안 게을렀던 저 자신을 탓했을 만큼 정말 인상적으로 봤던 작품입니다.

네개의 의자와 가운데 작은 보조의자. 단순한 이미지의 무대에서 뿜어져나오던 배우님들의 연기 모든게 완벽하게 다가왔던 연극이었습니다하늘의 수평선으로 퍼져나가던 조명 거기에선 딸과 아들과 부인을 아버지.. 그리고 그때의 기분을 묻는 의사. 아직도 장면장면을 떠올릴때마다 소름이 돋습니다.

분명히 있었던일이었고 누군가는 그사람을 살인자로 또 누군가는 영웅으로 여기는 그 상황. 148명을 죽인 실수했지만 무고한 관제사와 단한명의 관제사를 죽인 살인자 아버지. 법과 정의 개인이 갖는 권리. 같은 상황에 있어서의 모두 다른 이해방식과 극복방식. 누군가를 이해한다는 말 자체가 얼마나 오만하게 다가올수 있는지에대해. 여러 생각들이 복합적으로 들게했던 연극입니다.

이 모든것들이 너무 자연스럽게 상황과 대사에 녹아들어가서 자연스럽게 연결된 오만가지 생각에도 불구하고 그대로 연극에 온전한 몰입을 지속시켜 주는 힘이 있던 작품입니다. 기회가 된다면 한번쯤 다시 보고 싶습니다. 앞으로도 양손 작품은 계속보게 될거같네요.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