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말 최고의 선택이었다는 생각이 드는 공연이네요! 다시 가서 또 보고 싶을 정도로
아직도 흥이 나네요! 노래하는 장면도 생생하고요!
깨알 같은 유머에 보는 내내 배꼽 빠지는 줄 알았고, 눈가에 주름 엄청 생길까봐 걱정했네요.
웃으실 일 없으신 분들 꼭 보러 가세요~ 웃으면 복이 온다고 하니깐요^^
스트레스도 맘껏 날려 버리시고요.
공연 장르 선택을 고민 하던 찰나에 이번엔 뮤지컬 쪽을 새롭게 개척해야지
하고 있던 순간에 고르게 된 작품이에요.
노래도, 춤도 있으니 기대감이 살짝 올라가긴 했지만 기대 이상이었어요.
엄지 손가락 치켜 들고 극중에서처럼 "쉣" 하고 싶어지네요. ㅎㅎ- 공연 보면 알게 된다는...

티켓팅을 일찍 해서 자리도 앞에서 두번째 줄 중앙!! 주인공들의 열연하는 모습을
가까이서 지켜 볼 수 있어 더욱 영광이었죠!!
모든 출연진들 어찌나 노래도 잘하시고 연기도 잘하시던지! 더욱 더 놀라운 건
짧은 암전의 시간 동안 어찌나 빨리 변신들을 하고 나오시던지! 불꺼지면 나중엔
기대감이 점점 생기더라고요. 정말 놀라웠어요. 같은 사람인데 다른 인물로 짜잔~변신 완료!
땀방울이 이마에 송글송글 맺히는 모습과 배우들 모두 정말 스스로가
각자 맡은 역할을 즐기고 있다는 강한 열정이 관객들에게도 고스란히
전달되더군요. 이래서 모든 공연은 될 수 있음 앞자리를 사수할 것을 추천하고 싶네요.

캐스팅도 정말 잘 했다는 느낌! 출연진은 모두 5명 누가 하나 빠질 것 없이 모두 만점을 드리고 싶네요.
1. 주인공님[진상]은 착하고 순한 인상이셔서 더욱 주인공의 모습이 잘 표현되었던 것 같아요.
조금은 어리숙해 보이는 주인공이지만 7가지 다양한 캐릭터로 변신 할때마다 이색적인 새로운 모습에 놀라기도 했지요. 마치 카멜레온 같은 느낌.
2. 진희님- 너무나 깜찍하고 앙증맞은 큐피트, 하지만 또한 터프한 모습도 갖고 있어 이중적인 모습을 보일 때마다 얼마나 웃었는 지 몰라요. 오버하실때 첨엔 오글거리기도 했지만 차차 익숙해져 가며 오히려 나중에는 중독되는 느낌 마져 생기더라고요.
3. 장미님-너무 예쁘고, 멋지면서도 청순하고 공원에선 일진을 연상하게 하는 터프한 모습까지 연기 변신을 잘하셔서 좋았어요. 역시 여자 주인공 다운 모습을 보여주셨죠.
4. 친구역할 성민씨- 순간 순간 현실에서 주인공 남녀를 연결해 주고자 노력하시며, 또 중간 연기 변신 하실 때도 재미있었어요.
5. 부장님- 첨에 공연 시작전 나와서 바람잡이 역할 톡톡히 해주셔서 분위기 업시키시더니
역시 공연 내내 너무 독특한 캐릭터들을 완벽하게 소화해 내시고 큰 웃음 주시는데
일등 공신이세요.

정말 한 순간도 지루할 틈이 없이, 음악에 취해, 그리고 배우들의 연기에 취해,
그렇게 시간은 정말 빨리도 지나간 것 같아요.
다른 공연과 다르게 공연 중간 사진 촬영이 허용되었던 시점도 있어서
좋았고 새로웠고요! 사진 촬영 실력이 없어서 아쉽긴 했지만, 중간 몇 샷이라도
찍었는데 집에 돌아오면서도 내내 공연장 분위기를 다시금 떠올릴 수 있어서
좋았어요. 보는 내내 엄청 웃었고, 박수도 많이 쳤고, 지하철 타고 집에 오는
내내도 혼자 웃기도 했네요.
[줄거리]
우리의 주인공 진상은 소심하기 짝이 없어서 마음을 두고 있는 장미씨를
눈 한번 제대로 맞춰 본 적 없고, 말 한번 제대로 걸어 본적 없어요.
그러던 그에게 램프의 요정 "지니" 처럼 휴대폰 서비스로 사랑의 메신저"진희"를 통해
본인이 꿈꾸는 7가지 다른 모습[엄친아, 일본무사, 로맨티스트, 짐승돌, 위인, 한류스타, 권력자...]으로 변신해서 사랑을 얻을 수 있는 기회가 주어지지요. 하지만 모두 실패!
겉모습만 보면 다른 이들이 사랑을 쉽게 쟁취할 수 있을 것만 같아요. 하지만
사랑에 관해서 만큼은 꼭 그렇지 않은 법!
결국은 우리의 주인공 진상씨도 이것을 깨닫게 되고...
본인만의 정체성을 찾고 자신감을 갖고 주인공 장미씨에게
사랑을 고백해서 사랑을 이루게 된다는 이야기! 다른 사람의 삶이 겉으로 보기에
제 아무리 화려하고 좋아 보인다 해도, 결국에는 자신만의 색깔을 찾아
본인의 모습으로 살아가는 게 최고로 인생을 잘 사는 게 아닐까 다시금 생각하게
해 준 작품이네요!!! 그리고, 사랑은 자신감과 진심을 담아 시작하는 게 중요하다는 사실도
다시금 깨닫게 해 주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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웃을 일이 없으시다면, 적극 추천해 드리고 싶은, 음악과 춤이 있기에 힐링하기엔
정말 제격인 것 같아요^^ 오늘 하루도 열연하신 모든 배우님들 감사하고 덕분에
행복한 하루 보내서 감사합니다!!!

어제 남자친구랑 같이 관람했는데요 근래에 본 뮤지컬 중 가장 재밌었습니다.
소극장이었는데 큰 규모의 뮤지컬 못지않게 배우분들 노래, 연기 정말 잘하시더라구요~
커플이나 특히 썸타시는 분들끼리 같이 보면 진짜 좋을거 같아요~
보고 나면 진짜 사랑을 이룰수 있을 것 같은 느낌?ㅋㅋ
정말 잘봤습니다~~

나 자신을 사랑해줄 나! 나 자신을 사랑해줄 그사람! 을 찾아 나서보고 싶네요~^^ 연애의 설레임을 찾아서~~

후기가좋아보게됐는데역시나재밌어요 배우들열심히연기하는데멋있습니당ㅎㅎ

대애애애애박 웃다보니 끝남~ 어쩔~ ㅋㅋㅋㅋ마지막에 김부장 너무 불쌍해요ㅠ.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