갱년기 소재도 다루고 재밌었어요

엄마랑 친구분들 예매해 드렸는데 진짜 최고로 즐거우셨다고 하네요 ^^

메노포즈 ,, 완경기! ㅡ 완성해가는 인생의 또 다른 단계 올라서기! 배우들의 신나는 노래와 춤의 세계에 힘받고 왔습니다.

간만에 잼나게 본 공연이었습니다 4분이서 꽉 채운 무대였습니다 갱년기에 대해서 잘 몰랐었는데 이해를 할 수 있는 공연이었습니다^^

뮤지컬 메노포즈는 ‘갱년기’라는 뜻의 영어 단어이다.
​어려운 주제를 쉽게 , 재밌게 풀어서 노래와 함께 이끌어 나가는 뮤지컬이며,
​노래가 따라 부르기 쉬운 동요 형태의 노래로 시작하며, ​
갱년기에 접어든 네 명의 중년 여성들은 우연히 백화점 란제리 세일 코너에서 마주치면서 이야기는 전개된다.
갱년기와 관련해서, 전업 주부, 전문직 여성, 한물간 연속극 배우, 주부 4명의 시각으로 재밌게 각색했다.
갱년기증상 - 잠이 안온다, 식은땀이 난다. 덥다를 주제로 코믹하게 뮤지컬로 승화 시켰다.
4명의 캐릭터 중 신효범의 가창력이 돋보였으며,
전업주부역 박준면 배우는 노래할 때 다른 배우보다 발음이 정확하게 들려서 프로의 모습이 돋보였다.
한물간 연속극배우 김선경님은 노래의 음감이 너무 좋았다.
배우들은 객석으로 내려와 관중과 호흡하는 모습이 너무 보기좋았다.
과자를 달라고하고, 마스크팩을 선물로 주는 신효범,
관중과 호흡하기위해 더운데 어떻게 해야하냐고 관중에게 물어보는 김선경!!! -> 한의원에 가보라고 관객....
관중과 같이 손잡아주고, 다니는 모습도 흐뭇했다.
나이가 들면 호르몬의 변화로 신체의 변화가 생기고, 병이 들어가는 것은 자연의 섭리인것같다.
이것을 재밌게 각색해서 풀어나간다는 것이 쉽지 않았는데, 너무 잘 풀어나가서 좋았다.
신체변화에 우울해 하지말고 있는 그대로 바라보기 긍정하는 것이 행복이라는 생각을 해보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