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마지막 공연이라 봐서 그런지 배우들의 힘이 느껴졌습니다. 가장 인상 깊었던건 마지막 방주에서 봇들이 노래에 맞춰서 움직이는거였어요. 허를찔린 감동 포인트ㅋ 그리고 에피소드가 끝날때마다 나오는 노래는 좀 생뚱? 맞으나 외국가수 노래는 잘해요. 관객들에게 이해되기 쉽게 곡이 설정되었으면 극과 연결이 잘되고 감동이 전해졌을꺼 같은데 아숩.. 뮤지컬 느낌은 한국가수가 나오면서부터 느껴져요. 아 끝으로 대배우 허실장님 짝짝짝

소극장에서 느낄 수 있는 생생함이 더욱 어우러진 좋은 연극이었습니다.
배우님들 연기도 다좋았습니다. 특히 허이레님과 양한슬님 연기가 엄청 눈에 돋보이더라고요.
80분 몰입감있게 너무 잘 볼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또 보고싶은데 이젠 없는게 아쉽네요.

토요일 낮 공연 봄. 면접도우미 봇? 연기하신 머리 짧은 여배우분 연기가 제일 돋보이고 재밌어서 별점 2개 더 추가. 남배우분도 연기 잘하시긴 했는데 단발머리 이분이 걍 시강ㅋㅋㅋㅋ 재밌는 캐릭터이심. 다른 공연도 한다면 보고픔. 솔직히 연출력, 무대 등은 많이 아쉬웠음. 무대는 뭐 딱히 사실 꾸민 게 없어서 뭐라 할 건 없지만 배우들 연기가 아니었으면 어쨌을까 싶음. 조명은 재치있고 좋았음. 아, 그리고 노래. 노래는 왜 넣은 건지; 외국여자분 되게 열연하시는데 호응도 없고 뜬금포 구성이라 흐름이 깨짐. 여튼 총체적으로 3점이나 단발머리분 열연이 빅재미를 줘서 별5개.

"울지 마, 녹슬어" (작:김나정 연출:최창근 무대:박미란 조명:이수연 음악:최유림 의상:김정향 음향:한철 움직임:권혜란 마임:이정훈 사진:유희정 출연:허이레, 양한슬, 노유리, 박경은, 방재원, 마리옹 제작:극단 제비꽃 & 작당 극장:소극장 혜화당 별점:★★★★☆) 내가 좋아하는 2023 제8회 SF연극제 첫 번째 작품이다. 2019년도에 "그후" 를 봤었던 극단 제비꽃 공연이다. 공연 하우스 음악 부터 마음에 든다. 네 개의 에피소드로 구성 되어 있다. <음,음,음> 학생은 왜 사투리를 쓰는 거지? 로봇이 ''응'' 이라고 말할 때 마다 감정이 다 달라야 하는데, 옛날에 배우 훈련 하던게 생각난다. <카이님이 보고 계셔> 이 얘기가 가장 재밌었다. 비누방울 총 가지고 싶다. <핑퐁핑퐁> 과거의 남녀 에게는 어떤 사연이 있었을까? <울지마, 녹슬어> 이 공연에서 가장 중요한 얘기인거 같은데 왜 집중이 안되지? 대사를 놓쳤나? 제목의 의미가 뭘까? 브릿지로 라이브로 노래를 불러 주는데, 왜 들어 갔는지 모르겠지만 샹송을 외국인의 원어로 들어서 좋았다. 조명이 좋아서 별점 1개 추가!

정말 재미있게 봤습니다 중간에 배우분의 연기는... 정말 놀라울정도 였어요 기회가 된다면 다시한번 보고싶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