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쩜 이럴수 있죠? 연기도, 노래도 너무 감격스러울 정도의 배우님들과 뻔하지 않은 스토리와 전개,... 나도 모르게 푹빠져 웃다 울다,...극이 끝났음에도 감정이 멈춰지지않아 배우들 인사할때도 울면서 웃으면서 박수를 쳤네요. ^^ 또 보고싶네요. 정말 좋은 작품 감사합니다

사진관에서 두분할머니를 보면서 옛적에 저랑 할머니가 마주앉았던 장면을 회상하며 오열했었는데, 같이갔던 9살딸아이가 무척놀랬었나봅니다. "아빠~ 남자는 태어나서 세번운다는데 아빠 처음운거야?!"ㅋ 너무 재미있게 잘봤습니다!! 자주찾아갈 수 있게 롱런했으면 좋겠습니다! 주은 배우님 퐈이팅!!

이 극은, 신파, 아닙니다.
그런데 가슴을 울립니다.
재미 있습니다.
그리고 따뜻한 감성이 있습니다.
아직도 어딘가에서 고양이 울음 소리 같은 게 들리면
(개소리나 닭소리는 잘 듣기 어려우므로)
할머니네 동물들이 생각납니다.
그리고 우리 할머니도 외롭지 않으실까를 생각합니다.
언제나 그 자리에 그렇게 계실 것 같지만
꼭 그렇지만도 않은 게 세월이죠.
전 ''할머니를 찾아서'' 오늘 연락 한번 드려야겠습니다.

우리 식구를 찾아서.........
이제 끝났지만.

계속 기다릴께요~^^
두할머니와 냥몽꼬 즐거움과 감동이있는 좋은 극입니다.~!!!

보신탕집에서 죽어라 도망친 강아지 몽,버려진 고양이 냥,부실한닭 꼬와 함께 사는
할머니집에 어느날 한 할머니가 편지한통을 들고 아들집이라고 아들을 만나러왔다고
무작정 쳐들어오면서 인연이 시작된다.
여러가지 우여곡절끝에 구구절절한 두할머니의 사연이 풀어진다..
세마리동물로 분한 세분이 여러가지 다양한역할로 변신과 영상으로 극의 재미를 더했구요.
의붓자식이지만 친자식이라 키워온 할머니의 현대판고려장과 죽은자식을 가슴에 품에안고 그리워하는 할머니...
작년에 놓쳐서 올해 꼭 보겠다고 생각하고 첫공을 그날 몸상태가 정말 안좋아서 마스크에 완전무장을하고갔는데 펑펑울고 웃고 감동적으로 봤었습니다.
그리고 두번째,이날은 카페덕분에 세번째로 보게됐네요
그전까지는 충무소극장에서 봤다가 예술마당으로 옮겨가서 보게됐습니다
무엇보다 놀란건 제가 첫번째,두번째로 봤을때 지화자할머니역이셨던 주은씨가 이번엔 박복녀할머니로 나오시더라구요.ㅎㅎ 그러면서 그땐 생각못했다가 제가 연극 완득이봤을때
어머니역으로 외국사람이라고 생각했을만큼 연기를 잘하셨던분이 그분이셨던게 생각이 났죠.
지화자할머니역으로 먼저봐서 그런것도 있고 전에 하셨던 터프한 김현정씨가 더 잘어울리는듯습니다. 충무에서 돌무덤이 있었는데 이번엔 사라졌네요.그래도 너무 좋아서
추석전에 어머니,아버지랑 또 보러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