뮤지컬인지 연극인지 애매한
밴드컬 찍힌놈들을 보고왔습니당 ㅇㅅㅇ
밴드컬-이라기에 신기했어요!
배우분들이 직접 밴드연주를 하신다는..ㅎㅎ
연기도 하고 밴드 연주도하고 노래도 부릅니다
배경은 소년원
장기 죄수자들은 성인 교도소로 이감되어야 하지만 사
실은 이감되지 않고 소년원에 있는 경우가 많다고 합니다.
이 소년원에 있는 아이들끼리
폭행사건이 일어나게 되었고
뉴스에 크게 보도되면서
장기 복역자인 이 아이들은 성인교도소로 이감할 준비를 합니다
그러던중 이 아이들을 데리고 다큐를 찍어보겠다는 방송국 피디가 나타나지만
실은 이 피디는 아이들을 쓰레기라고 부르며 무시하며 대박작품을 위해 이 아이들을 이용하는것 뿐이지요
피디는 조수를 데리고와 아이들에게 밴드 공연을 하라고 하고
처음에는 절대로 하기 싫다던 아이들은
특박을 주겠다는 소장의 말에
하기로 결심합니다
하지만 연습을 하면서도 아이들끼리 그리고 피디와 계속 충돌을 하면서
급기야 그만두겠다고 하고, 피디는 알았다고 때려치자고 하며 돌아서는척 한 뒤
아이들 방에 몰카를 설치합니다.
좀더 진솔한 이야기가 나올것이고
뭐 거친이야기라면 편집하면 그만이니까요a
소년원에서 나가면 뭘 하고싶은지 서로 꿈을 이야기하던 아이들을 보며
피디는 아이들을 다시보게 되고
아이들 또한 다시한번 밴드를 해보려고 합니다
그러나 조수가 놓고간 핸드폰으로
라디오 노래방에 전화를 걸어 자신들의 신분을 밝히게 되고
또한번 사회적으로 큰 이슈가 되죠
그러면서 공연은 중지가 되고
김피디는 머리를 숙이며 부탁했지만
아이들은 공연을 할수가 없게 됩니다.
거기다가 성인교도소로 이감이 확정되어 버리게 됩니다.

실제로는 공연을 하지 못하지만 할 수 있었다면...하며 공연을 하면서 마무리를 짓게 되지요

전체적으로 재미있게 보고온 밴드컬 찍힌놈들!!
소년원 배경이 독특했고
나중에 아이들이 미리찍은 영상도 보여주는데 참신하더라구요^^

정말 좋은 공연입니다~^^ 감동과 재미 모두 느끼실 수 있으며 배우분들의 수준급의 연주 실력까지 보실 수 있습니다~! 오늘 공연은 끝났지만, 다음에 또 티켓오픈 하면 재관람할 준비하고 있겠습니다~

처음 이 연극의 줄거리를 봤을때 수감자들에게 적당히 사연을 준다음에 어거지로 눈물을 받을려는 그런 감동짜내기 연극이 아닐까 생각했는데 배우들의 연기덕분에 더 몰입하고 특히 김피디의 말 한마디한마디가 제3자에게도 상처가 되는데 당사자들은 얼마다 아플까 생각하다가도 현실적이고 그 말이 현실이라는거에 더 슬펐던 연극이 아니였나 생각합니다.
멋진 연극 보여주신 배우들과 공연 관계자들에게 감사의 말씀과 박수 보냅니다.

같이사진도 찍고!!재미있어용

여러번 재관람을 해도 볼때마다 매력있는 공연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