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슈아가 바라보는 애들린에 대한 마음은 '동경, 연민, 구원'.. 그런 느낌들 같아요.
마지막을 보면 조슈아는 애들린 자신을 투영하는 또 다른 모습 같기도 하고...
둘의 닿을 듯 말 듯 한 케미도 좋습니다.
자신이 만든 소설 속 세상에
자기혐오가 투영된 걸 마주하고 울부짖는 애들린 '고해' 넘버는 압권이네요
페이지 페이지 넘어가는 느낌의 무대도 너무 좋았어요.
초반 후기 보고 살짝 고민했는데 보길 잘했네요
이 작품은 감정을 조금 더 들어가서 봐야 알듯 합니다.
전체적으로 몇 번 더 보면 새로운 것들이 보일 것 같아요.
다음엔 애들린의 트라우마, 감정선 드라마에 집중해서 보려고 합니다.
다른 페어 감정선이랑 라이브 넘버 때문이라도 한번 더 봐야겠어요!
프리뷰 끝나고 기대하겠습니다.
두배우의 열연에 집중하게되어 잼있게봤습니다
전개가 생각한 것과 달라서 살짝 당황하긴했는데
음악좋고, 무대, 조명 잘 쓰신 것 같아요
노래가 어려운 것 같은데 배우들이 정말 잘해요
아직 이해안되는 부분들도 있고 노래가 계속 생각나서 아무래도 또 봐야될 것 같아요
안좋은 후기가 좀 있어서 고민하다 봤는데 흐름을 못따라가겠다는 후기가 뭔지 알겠더라구요.
공연 작가님도 의식의 흐름 기법으로 글을 쓰신거 같은데 실존인물 애들린의 삶을 알고 가시면 조금은 도움이 되실거에요. 그래도 다 못따라갈거 같긴하지만요.
그치만 노래가 좋아서 잘 수정하고 바꾸면 정말 좋은 공연될거 같아요. 즐겁게 봤어요.
사실 버지니아 울프 극만 놓공 보러간건 아니고
충무아트센터 중극장 시야나 음향이 좋아서 보러 갔습니다.
처음 보는 극이라 가기전부터 페어에 대한 고민이 있었는데 유튜브에 란주님 티저 영상보고 결정했어요.
란주리현 배우님의 에들린 죠슈아는 정말 스승과 제자의 케미가 돋보였어요.
음향사고가 잠깐 있었지만, 배우님들이 잘 대처해주셔서 오히려 좋은 추억이 된거 같아요??
이번 공연이 끝나고 느낀건 정말 곡도 다 너무 좋고 죠슈아나 에들린 방향에 따라 극 분위기가 다 달라질것 같아서 오랜만에 회전문 돌고싶은 극이었습니다.
두번째 공연에 어떤 배우님걸 보게 될지 고민되네요!!
ㅎㅎ 마지막까지 좋은 기억 남겨주신 배우님들 스텝분들 관계자분들 복 많이 받으세요??
주간
: 21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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