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일까지 총 56회 공연
객석점유율 86%…8만2000여명 동원

뮤지컬 ‘시카고’ 오리지널 내한공연의 한 장면(사진=신시컴퍼니).

[이데일리 장병호 기자] 뮤지컬 ‘시카고’ 오리지널 내한공연이 오는 23일 막을 내린다.

지난 5월 27일 개막한 ‘시카고’는 14일 현재까지 총 56회 공연을 진행해 객석점유율 86%를 기록하며 8만2000여명의 관객을 동원했다.

주인공 벨마 켈리 역의 테라 맥클라우드와 록시 하트 역의 다일리스 크로만은 2015년에 이어 다시 내한해 국내 관객과 만났다. 이들은 “한국에서 공연하는 것이 정말 즐거웠는데 곧 끝난다는 생각을 하니 매우 아쉽다”면서 “멋진 팬을 만났고 그들이 보내준 사랑에 매우 감사하다”고 소감을 전했다.

음악감독 롭 바우만은 “8주 동안 한국 관객에게 이 작품을 보여줄 수 있어 행복한 시간이었다”면서 “한국에서의 공연이 매우 즐거웠다”고 말했다.

이번 공연은 브로드웨이에 있는 배우 조합, 무대·연출가 조합, 디자이너 조합 등에 속해 있는 배우와 스태프로 구성된 ‘퍼스트 클래스 프로덕션’으로 진행했다. 브로드웨이 못지않은 공연에 관객 호평이 이어졌다.

‘시카고’는 오는 23일까지 서울 용산구 한남동 블루스퀘어 삼성전자홀에서 공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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