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찡~ ^^ |
ae*** |
2009.07.06 |
53 |
역시 선돌극장 공연은 실망을 안시키네요 ^^
남자라 다는 이해 못했지만;;
티켓팅을 일찍한 보람있게 제일 앞자리에서 볼수 있게 되었어요~ㅋ
'금녀와 정희'는 어머니와 딸 사이에 관계에 관한 얘기이면서 여자 자체에 관한 얘기였어요~
주연 못지 않은 조연들의 연기로 웃며 볼수 있었구요~
주연들에 딸과 어머니의 역할 연기에 ... 푹 빠져 볼수있었습니다.
중요한것은 내용!!!
딱히 말할수 있는 갈등은 나오지 않지만.
딸에 입장과 어머니에 입장.
딸에 생각과 엄마에 생각.
그속에서 '괜히 서로 사랑하면서 그렇게 행동하고 슬퍼하고 즐거워하는 괜히라는 말이 계속 떠오르던 ...'
그런 괜찮은 연극이었습니다^^
10년 20년 후에는 이연극이 100%이해가 되겠죠?
잘봤습니다^^ 감사합니다~
딸에게 엄마란 어떤 의미일까?
얼마전 읽은 소설 "엄마를 부탁해"가 생각났다.
'엄마는 그저 처음부터 엄마였다...'는 생각...
하지만 소설도 연극도 모두
엄마가 아닌 그녀들의 삶과 이름이 존재한다.
오늘도 그래서 난 엄마를 생각한다.
극중 금녀 처럼 자식 앞에서
한 없이 작아지지만...표현되지 않는 그 큰 사랑을....
그리고...지금 내 곁에 계신
엄마에게 물질 뿐 아니라
마음을 담아 잘 해드려야겠다는 다짐을 해본다.
엄마...당신은 여전히 아름답습니다.
당신의 지금을 사랑합니다. 그리고 앞으로 당신의 모습까지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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