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처럼 리지 덕분에 주말마다 행복해요!
초연은 못 봤었고, 이번 재연 첫주 주말에 관람했다가
완전 반해버리는 바람에 매주 주말마다 관람하고 있습니다.

저도 제가 이렇게까지 이 작품에 빠지게 될 줄 몰랐어요.
한번 보러갔다가 돌아오는 길에 예매티켓 줄 세우게 되더라구요.
제가 회전문 돌았던 작품들이 꽤 있지만,
리지가 제 개인 회전문 순위 1위를 갈아치웠네요...

그렇게 회전문 돌다 보니까 전 캐스트를 다 보게 되었는데,
모든 분들이 다 좋았습니다.
배우분들이 표현하시는 캐릭터들의 느낌이 미묘하게 달라서
그런 부분도 재밌었구요.

그리고 오늘 정말 재밌었던 거는
엠마 보든이 "뤼쥐이!!!" 하고 소리칠 때마다
제 앞에 앉아계신 관객분이 화들짝 놀라셔서 재밌었어요ㅋㅋㅋ
리지 첫관람인지 여부는 모르겠지만, 진짜 엄청 놀라시더라구요ㅋㅋㅋ
공연이 거듭될수록 여은배우님의 "뤼지이!!!" 가 더욱 앙칼지고 강해지는 느낌?
(엠마보든의 매력중 하나)

그나저나 리지도 공연기간이 얼마 안 남았네요...
재밌는 극이라 공연기간 끝나가는게 넘 아쉬워요...
시간이 허락되는대로 남은 기간동안에도 열심히 회전문 돌겠습니다.
돌아올 때마다 꼭 보게 되는 작품들이 있는데,
리지도 제게 그런 작품이 될 것 같습니다.

리지 짱!
제 토요일을 행복하게 채워주신 배우님들 짱!! 사랑해요!!
리지 최고!! 또 보러 갈꾸얌~!!

리줴에

앨리쑤

초연보고 넘나 반해서 재연도 보러왔어요!!
주변 중년남성 관객들이 인터미션 때 웅성거리는 걸 듣긴 했지만;; 그분들 말대로 개취니까요!
저는 음악과 배우님들 천장 뚫는 목소리 들으러 갑니다!
그리고... 아직 코로나시국인데 커튼콜 때 관객들 환호하는 거랑 배우님이 관객 환호 유도하는 건 좀 불안해보였습니다...

표가 있는 마지막 공연이었는데 실수가 많아 좀 아쉬웠어요 그래도 커튼콜의 열기가 너무 좋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