격이 달랐다. 차원이 달랐다. 수준이 달랐다. 이제껏 봤던 공연 중에 최고였다.

자미로콰이 하나만 봐두 표갑싱 아깝지 않았을것!

금요일 하루만 갔다 왔습니다. 중간에 비가 너무 많이 와서 공연이 잠시 중단되었는데 장비에 문제가 생겼는지 공연 시작 시간이 지연되고 그래서 나스와 위저중 하나만 선택해야 했던게 너무 아쉽네요ㅠ 그래도 최선을 다해 준비하시는 스텝들의 노력에 박수를 드립니다. 낮부터 가서 공연을 봤는데 덥고 습한 날씨임에도 불구하고 멋진 공연 펼쳐준 각국의 뮤지션들 덕분에 즐겁게 놀다 왔습니다~!

나스 공연이 8시부터 9시30분까지 였는데 김포에서 출발을 7시에 한 바람에
못볼거라고... 진짜 빨리 도착해서 봐도 30분이나 볼 것 같다고 90%는 포기 하고 갔는데
그날 내린 비 때문에 무대가 망가지고 지연되어서 10시 10분정도부터 시작한것 같네요.
약 2시간정도 지연된 탓에 한시간정도만 공연을 하고 내려갔지만
나스는 역시 나스였습니다.

나스 보고 익일날 제주도로 휴가 예정이었는데
나스를 운 좋게 봐서 그런지 휴가에서도 순탄하게 탈 없이 잘 보낸것 같았어요

저희같이 늦게 도착한 사람들에겐 운 좋게 본 공연이었지만
거기서 비 맞으면서 기다렸을 사람들은 짜증이 났을 것 같긴 하더군요;;

게다가 무대가 어딘지 못찾아서 위로 올라왔다가 내려갔다가 스텝한테 물어 다시 올라가서 찾았네요;;;

이런것만 아니었다면 일찍 도착하신 분들께는 더 좋은 공연이 아니었을까 싶어요~
물론 저흰 공연이 지연되는 바람에 늦게 도착해도 봤지만요;ㅁ;

여쨌거나 나스 자체로는 강력추천이죠 당연히

주최측이 미숙했다고는 하지만 라인업이 괜찮았고 특히나 자미로콰이는 감동이었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