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밌네요~
웃음과 감동이 함께 있어 딱딱하지 않고 재밌게 봤습니다~
추천합니다~!

살아있는 배우들의 연기에 감동받았습니다!!
가벼운것 같으면서도 무언가 모를 흥미진진함과
그속에서 묻어나는 잔잔한 감동들
그 짜릿함을 주체하지 못하겠네요!
또 보고 싶은 연극을 꼽으라면 바로 웨딩브레이커입니다!!!

연애 7년차 커플 앞에 17살짜리 딸이 나타났다 !

라는 문구에 ~

그래 ! 웨딩브레이크는 우리 딸이랑 봐야 겠다 ! ㅎ



결론적으로는 ..... 웨딩브레이크는 ~

딸아이랑 보기에 ~ 딱 ! 좋았던 공연이며 ...

대학로 소극장 공연들 중 꽤 괜찮은 공연이었다는... 수식어를 남길 수 있더라구요



상명아트홀 ~ 입구에는 타임캡슐 모양 속에 ~ 웨딩브레이크 포스터가 들어있는데요 ㅎ ~

이건 ....

주인공 고등학생 소녀 임이랑이 1억을 들여 ~

과거로 여행을 하게 되는 스토리를 살짝 ...알려주는 거 같네요 ^^

공연 시간이 되어가 ~ 스타벅스 바로 옆에 있는 계단을 내려가 상명아트홀2관 공연장 안으로 들어갔어요 ^^

현빈맘 ~ 순간 당황했던건 .....

계단 끝은 바로 ~ 객석과 무대가 있는 공연장이였다는 거 ㅎ

왠만한 공연장은 작든 크든 공연장 로비를 거쳐 ~ 관객석이 있는 공연장으로 입장하잖아요 ㅋ



마치 세상과 ~ 너무나 가깝게 느껴지는 공연장이더만요 ~~ ㅎ



좌석은 여느 소극장들처럼 .... 옆사람이 가깝게 앉아야 하는 부담스러움이 있지만 ^^;

그건 ~ 공연 중간에 돌아다니지 말라는 뜻(?) 이라는 걸 ~

이 공연 시작 전 ~ 멀티맨 배우분이 나오셔서 알려주시더라구요 ㅎㅎ

그 말에 모두들 웃음 빵이 되구 말았어요 ㅋㅋ



웨딩브레이크는 ...

주연과 조연 ~ 모두가 연기력이 출중하신 배우분들의 무대였던지라

그분들이 연기가 과하지 않아 ~ 오히려 ....차분하다는 생각마저 들더라구요 ^^



한 남자를 7년간이나 ~ 사랑하며 바라보는 여자 주인공은 조곤조곤 무척 여성스러운데요 ~ ㅎ

그러나 ... 그녀의 이미지속에 털털함과 소탈함이 보여 ~ 친근한 이미지로 다가오구요



글쓰기를 사랑하나 형편이 넉넉치 않은 남자 주인공은요 ~

그의 대화는 마치 .... 옆에서 자연스럽게 이야기하는 그런 느낌이 들어 ^^

보는 내내 ~ 참 편하다라는 생각이 들데요 ~



너무나 깜찍한 임이랑은 ~

이 공연의 부제처럼 작전: 임이랑 지우기를 하기 위해

엄마아빠의 과거 속으로 ~ 들어가 짧은 시간안에

그들의 결혼을 무조건 !! 막으려 하는데요 ^^;



그 이유가 .... 가슴을 먹먹하게 하더라구요 -.-;

이랑이의 엄마가 이랑이를 낳다가 ~ 돌아가셨다구 하네요 ..;;

본인이 태어났기 때문에 엄마가 돌아가셨구 ~

그로 인해 아빠는 이랑이를 미워한다는 생각을 하며 여러 번의 자살시도까지 했던 아이 ....

그동안 어린아이가 얼마나 외롭고 힘들었을꼬 ~

생각만해도 ~ 엄마인 현빈맘 .... 마음이 참 아팠어요 ...;;



엄마아빠의 결혼을 막아보려 ~ 무지 애썼지만 ...

결국은 그들의 사랑을 막을 수 없다는 걸 이랑이도 알게 되는데요 ~

이랑이가 그토록 보고 싶었던 엄마를 끌어안으며 "엄마!" 하고 실제로 우는 그 장면에 ~

현빈맘도 하빈양도 .... 눈물을 닦아내야만 했어요 ...;;



이제 ~ 우리 이랑이도 더이상 엄마에게 미안해 하지 않으면서 ~

아빠의 사랑 듬뿍 받으며 .... 행복하게 잘 살길 ....

그렇게 바래고 ~ 또 바래 봅니다 !!!!





소극장의 즐거움 중 하나 ~ 배우분들과의 포토타임 ㅎ ~

오늘은 현빈맘도 딸냄이랑 동참했어요 ㅋ

원래 ~ 사진 찍히는걸 별로 안좋아라 하는 현빈맘이지만 ^^;

웨딩브레이크의 선남선녀 배우분들이 너무너무 좋아 ㅎ ~

요렇게 인증샷을 남기고야 말았다지요 ^^



웨딩브레이크의 스토리가 다소 무거울 수도 있지만

이 공연을 ~ 재미나고 즐겁게 이끌어 준 멀티맨과 멀티녀 ....

현빈맘 완전 팬이 되었답니다 !!

그들이 주는 웃음 덕에 ~

피곤할 수도 있었던 일주일을 너끈히 ~ 잘 견뎌 낼 수 있었다니깐요 ㅎㅎ

덕분에 감사해요 ^^

좋은 공연은 ~ 생활의 활력소 = 비타민 같은 거니깐요 ^^*

한창 날씨 쳐지고 여기저기 채여서 우울했던 때 웨딩브레이커를 봤는데
어찌나 웃기고 상콤발랄하던지 결국 기운 안 차릴 수 없게 만들더군요
너무 재미있고 좋았어요. 덕분에 다시 그 다음날부터 즐겁게 하루하루 살아가게 되었네요.

시간여행을 소재로한 작품.^ ^
재미와 감동을 동시에 느낄수 있는.^ ^
배우들 모두 최선을 다해서 하는 모습 보기 좋았습니다.^ ^
그중에 1인 다역 최고^ ^
공연시간이 어떻게 지나간지 모르게 몰입했습니다.^ ^